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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도심공동화로 학생수 줄어 폐교 증가

부산시내 사립 학교도 문을 닫는 곳이 나왔다.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수가 줄어 경영이 어렵자 스스로 폐교하게 된 것이다.

계성여중 (서구서대신동) 과 데레사여중 (동구범일동) 재단은 4일 "학생 감소로 학교를 더 이상 이끌고 나갈 수 없어 문을 닫기로 했다" 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도 두 학교 재단이 낸 학교폐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따라 계성여중은 올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았고 2, 3학년이 졸업하는 2000년 2월에는 학교가 완전히 없어진다.

계성여중의 경우 2학년 8학급, 3학년 10학급으로 갈수록 학생이 크게 감소해 왔다.

계성여중이 있는 대신동 (서.동대신동) 은 부산의 전통 주택지역이어서 학교는 많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해운대신시가지.사하구 등 신흥 아파트 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바람에 다닐 학생이 줄어 학교경영 자체가 어렵게 됐다.

데레사여중은 이미 9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아 지금은 3학년 (6학급) 뿐이다.

이들이 졸업하는 99년2월 학교 깃발을 내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 학교 처럼 도심학교는 문을 닫는 곳이 많이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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