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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여성 첫 소방장교된 이원주씨

"여성도 남성에 못지 않은 유능한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싶습니다. "

서울시 소방본부산하 4천6백여명의 소방공무원중 최초로 탄생한 '여성 소방장교' (소방위) 의 일성에 남다른 자신감이 넘쳐난다.

서울성동소방서 소방계 이원주 (李元周.35) 소방위. "고교 (진선여고) 졸업후 82년봄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보고 모험심에서"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지 15년째. 강남소방서.소방본부.동대문소방서를 거치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간부가 됐지만 책임감때문인지 표정은 내내 진지하다.

여성의 참여를 넓혀 나간다는 소방본부의 방침에 따라 李소방위는 올 12월 첫 여성 소방파출소장으로 임명돼 10명의 남성소방대를 이끌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누군가는 열어야 할 첫 관문이라면 고생스럽더라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개척할 거예요. " "화재진압도 마다 않겠다" 는 당찬 그지만 주경야독으로 대학을 마친 89년 지하철공사에 근무하던 김기수 (金基洙.37) 씨와 결혼, 슬하에 딸 (8).아들 (5) 을 둔 평범한 아내요 어머니다.

그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도 많이 하지만 아이들이 TV에서 '긴급구조 119' 를 보면서 소방서에서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 때 가장 보람스럽다" 고 한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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