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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천막 사람들은 지금 … 금배지 달거나 MB정부 탄생 공신으로

5년 전 천막당사의 주역들은 현재 어떤 모습일까.

‘원조’ 천막에 해당하는 한강 둔치 천막은 당내 소장파들이 중심이었다. 고진화·서장은· 김해수· 정두언·임해규·정태근·권영진 등 당시 원외 지구당(현 당협) 위원장들이 주축이었다. 이들은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의 오만을 용서해 달라”며 스스로 당사를 나와 한강변에 천막을 쳤다. 이들 중 상당수는 시차를 두고 금배지를 다는 데 성공했다. 천막 투쟁 직후 치러진 17대 총선에선 고진화·정두언 의원이 당선됐고, 임해규 의원은 이후 재·보선을 통해 금배지를 달았다.


‘탄핵 역풍’으로 석패한 정태근·권영진 의원 등은 지난해 18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김해수·서장은 당시 위원장은 현재 각각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서울시 정무조정실장(부시장급)으로 활약 중이다. 고 전 의원이 18대 총선 직전 탈당한 걸 빼고 대부분의 소장파는 모두 이명박 정부 탄생에 공을 세웠다.  

이후 ‘둔치 천막’은 진화했다. 한나라당이 통째로 천막당사로 이사한 것이다. 서울 여의도 옛 중소기업 전시관 부지인 주차장 공터에 세워진 한나라당 천막당사의 터줏대감은 윤여준 전 의원(당시 선대본부 상임부본부장)이었다.

그는 당시 장다사로 조직국장(현 청와대 민정비서관), 정양석 기조국장(현 의원), 이병용 전략기획국장(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 등과 매일 회의를 하며 17대 총선을 진두지휘했다. 이때의 인연으로 이들은 요즘도 매년 3월 말~4월 초 천막당사 시절을 ‘기념’하는 오찬 회동을 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총선 때문에 건너뛰었지만 올해는 당선된 정양석 의원이 한턱 내는 모임을 조만간 열 예정이다.

‘천막의 여인’ 박근혜 당시 대표는 천막당사의 상징이었다. 그는 이후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 대통령과 맞붙었으나 패했다.

박세일 당시 선대위원장은 17대 총선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등원했으나 수도이전특별법 문제로 박 전 대표와 갈등을 빚다 의원직을 사퇴했다. 윤여준 전 의원은 개인 연구소(지방발전연구원)를 운영하고 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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