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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프라를세우자>19. 문화.예술계 제언

문화예술계는 문예진흥원의 존재 이유를 십분 이해하고 문화예술진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그러나 문예진흥원의 기금마련 방법과 조직.사업쪽을 좀더 공개적이고 객관적으로 하라는 주문을 보내고 있다.

96년도 문예진흥원의 경상비는 76억원,문예진흥사업비는 3백53억원.직원들의 임금과 시설관리비가 사업비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정작 일하는 인원보다 쓸데없는 인원이 많으며 조직이 관료화됐다는 지적이다.외국 문화재단의

경우 상근 인원은 적고 필요할 때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경상비 지출을 줄이며 그만큼 더 지원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또 국민소득 1천달러를 바라보던 70년대 초반의 문예진흥책도 이제 1만달러시대에 걸맞게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가난한 개인이나 단체에 배급주는 식의 지원책에서 이제는 문화예술의 향수자인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하자는 제안이다.

기금모금 방법도 문제다.극장이나 고궁을 관람하는 일반 서민들의 그 조그만 돈을 언제까지 뜯어내겠다는 말인가.그것보다는 이익을 많이 남기는 쪽의 돈이 문예진흥기금쪽으로 흘러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모든 문화예술분야를 총괄 지원하므로 문예진흥원 직원들이 전문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해당 예술분야의 문외한이 그 진흥사업을 펼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다.

또 문화예술에 경영과 행정 개념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에 맞게 직원들의 재교육에도 좀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관료화된 조직에 안주하지 말고 전문성.효율성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 태어나라는 것이다. 〈도움말 주신분=유민

영(극작가).권영민(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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