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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과 언쟁벌이다 격분 김일성 심장마비로 사망

김일성(金日成)의 사망원인이 김정일(金正日)과의 언쟁에서 비롯된 심장마비였다는 증언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증언자는 바로 중국 베이징(北京)에 머물고 있는 황장엽(黃長燁)비서.

黃비서는 이달초 일본체류 기간중 절친한 친북한 인사에게 “김일성은 94년 7월25일로 예정됐던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준비문제로 김정일과 언쟁을 벌이다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문제에 정통한 도쿄(東京)의 한 소식통은 黃비서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金대통령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김일성에게 건의했다고 전했다.김일성은 이를 받아들여 94년 7월7일 자신의 묘향산 별

장에서 김정일.황장엽과 함께 정상회담 대책을 논의하면서“1백만 군중을 동원해 金대통령 일행을 환영하도록 하라”고 김정일에게 지시했으나 金은 군중동원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소식통은“黃비서가 김정일에게 환영무드를 조성할 필요성을 설명했으나 듣지 않았다”며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김일성은 고집스럽게 반대의견을 굽히지 않는 김정일의 태도에 격분해 고함까지 지르다 갑자기 쓰러져 다음날인 8일 오전2시

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도쿄=노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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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