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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어떤 조직인가-무장회교 自生학생단체

오랜 내전과 권력투쟁 끝에 단일 회교정부를 세운 탈레반(무장회교학생단체)은 그간 신출귀몰한 전략을 구사하며 옛소련의 철군이후 세워진 아프간 회교 연립정권을 벼랑끝으로 내몰아왔다.지난해 10월이후 아프간 남부를 점령,국토의 3분의 1을 장악한뒤꼭 1년만에 카불을 함락시킨 것이다.

피비린내 나는 14년간의 내전과 4년에 걸친 무자헤딘(회교반군)내 권력투쟁을 종식시킨 탈레반이지만 누가 무기와 자금을 대주며 배후세력은 누구인지등 그들의 실체는 베일속에 가려져 있다. 그러나 탈레반이 92년 친소(親蘇) 나지불라 정권을 몰아낸무자헤딘 세력과 달리 내전의 때가 묻지 않은 자생조직이라는 점이 그들의 지지기반을 탄탄하게 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탈레반의 병력은 모두 2만5천명의 회교학생들로 구성된 핵심 지도부와 퇴역장교.탈영게릴라.전 무자헤딘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반군파벌들로부터 빼앗은 2백대의 탱크및 10여대의 미그21기등 정규군 못지 않은 화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탈레반이 나지불라 전대통령을 공개처형하고 과도정부를 수립하는등 일사천리로 국정을 장악해나가고 있지만 불안요소는 여전히 잠재해 있다.

여성들의 공공교육 폐지,가혹한 회교식 처벌 부활등 탈레반의 급진적 회교정책이 국제사회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지난 수백년간 전쟁으로 점철된 아프간의 국민적 통합을 이끌어내야 하는것도 탈레반의 과제다.그러나 3만명의 민간인이 희생되고 카불의80% 이상을 파괴시킨 내전에 지친 아프간 국민들에게 청렴한 탈레반의 등장은 큰 희망을 던져주고 있는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이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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