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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6번째 ‘명박’…역대 최다는 DJ

[그림=김회룡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이명박 강좌’가 개설돼 있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를 방문해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명예박사학위는 대학이 학술과 문화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고려대 경영학 학사인 이 대통령은 지난 1998년 한국체육대 명예이학박사에 이어, 2004년 서강대 명예경영학, 카자흐스탄 국립유라시아대 명예박사, 2005년 몽골국립대 명예경제학, 국립목포대 명예경제학 등 지금까지 총 5개의 ‘명박’ 학위를 받았다. 이 대통령의 이번 학위는 6번째인 셈이다.



◇‘명박’ 17개 DJ=우리 헌정사상 국내ㆍ외에서 받은 명예박사학위는 40여개로 법학ㆍ인문학ㆍ정치학이 75%에 달한다. 가장 많은 ‘명박’을 보유한 역대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김대중사이버기념관과 조인스인물정보 자료에 따르면 1983년 미국 에모리대 명예법학박사를 시작으로 미국 가톨릭대 명예법학(92), 원광대학교 명예정치학(94), 미국 포트랜드 주립대 명예인문학(95), 호주 시드니대 명예법학(96), 미국 죠지타운대 명예인문학(98), 경희대 명예경제학(98), 고려대 명예경제학(98), 미국 워시본대 명예문학ㆍ인문학(98)박사 학위를 받았다. 98년에만 총 5개다.



이어 영국 캠브리지대 명예법학(2001),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명예문학(02), 영남대 명예정치학(06), 전남대 명예인문학(06), 공주대 명예교육학(06), 전남대 명예법학(07)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8월에 받은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명예인문학박사까지 총 16개다. 여기에 1992년 정식으로 받은 모스크바대학교 외교대학원 정치학박사 학위까지 추가된다. 김 전 대통령은 대부분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한 평화 기여에 대한 부분으로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문리대 출신인 김영삼 전 대통령은 ‘명박 10관왕’으로 2위다. 야당 정치인 시절 1947년에 받은 미국 타우슨주립대 명예문학 박사를 시작으로 미국 아메리칸대 명예국제정치학(93), 일본 와세다대 명예법학(94), 러시아 모스크바대 명예정치학(94), 프랑스 소르본대 명예철학(95), 미국조지타운대 명예인문학(95), 미국 뉴욕대 명예법학(95)박사, 미국 미네소타대 명예법학(96), 대만중국문화대 명예정치학(05), 원광대 명예정치학(06) 박사까치 총 10개다.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기간에만 7개를 받았다.



자신을 ‘노 명박’이라고 부를 정도로 ‘명예 박사’ 학위에 흐믓해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러시아 모스크바대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알제리 알제대(06), 원광대(07)에서 각각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개 모두 정치학이다. 원광대는 역대 전 대통령과 유난히 인연이 깊다. 원광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는 김영삼ㆍ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두 가지고 있다.



‘명박’ 2개를 받은 역대 대통령은 노태우ㆍ최규하ㆍ윤보선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미국 조지워싱턴대 명예법학, 러시아 모스크바대 명예정치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도쿄고등사범대 영어영문학, 중국 국립대동학원 정치행정학을 전공한 최규하 전 대통령은 한국외대 명예문학, 강원대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유학파(에든버러대)인 윤보선 전 대통령은 경희대와 미국 US인터내셔널대에서 각각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육사 11기인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미국 페퍼딘대에서 명예정치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살아 생전 ‘명예박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만 전 대통령 역시 ‘명예박사’ 타이틀은 없지만 ‘진짜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미국 프린스턴대 국제정치학 박사다. 한편 명예로운 박사학위야 다다익선이겠지만 대통령 재임기간 중 전공 분야와 맞지 않는 ‘명박’이 수여되는 것에 대해선 대학과 이해관계가 걸린 각종 사안에 대해 특혜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종종 있어왔다.



이지은 기자, 그림=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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