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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섬의 비밀’ 윤상현·이다희 러브라인 가동


MBC TV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윤상현과 이다희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가동됐다.

극중 윤대리 역을 맡은 윤상현은 그동안 이다희를 좋아하면서도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몰라 괴롭히기만 하는 짖궂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다희를 향한 윤상현의 짝사랑 만이 전개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두 사람을 연결해달라"는 요청이 뜨거웠다.

하지만 최근 방송 분에서 크크섬 탈출에 성공한 두 사람이 또다른 무인도에 정착하게 되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스토리 변화를 예고했다.

심형탁과 김정민을 기다리던 중 크크섬 안에 있는 미스터리 인물의 총격을 가까스로 벗어난 윤대리와 이다희는 배를 몰아 섬을 빠져나갔지만, 배가 총을 맞아 기름이 새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근처 무인도로 전향했다.

일행을 떠나 둘만 무인도에 남게된 상황이지만, 윤대리는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얻기 위한 좌충우돌 노력을 시작했다. 이다희를 위해 뱀을 잡아 구워주는가 하면 비록 썩은 물이지만 물을 구해오고, 배탈이 나서 계속 설사를 하는 이다희를 위해 해결용으로 쓰라며 과감히 웃통을 벗어주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윤대리가 여자맘을 잘몰라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지만, 그냥 그거만 보인다.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고 자책도 하고. 그런 모습들이 왜이렇게 순수하면서도 이뻐보이는지…. 쑥맥이지만 마음이 일단 진실하게 느껴진다"고 두 사람의 사랑에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한편 매회 미스터리를 남겨 호기심을 자극해왔던 '크크섬의 비밀'은 위협적인 인물이 등장하면서 다시금 '범인이 누구일까'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현 기자 [tanak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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