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유영철 사건을 수사 지휘한 전직 검사의 후일담이 최근 전해지면서 유영철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유영철이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할 때 들은 것으로 알려진 노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명의 노인과 여성을 살해한 유영철은 시신을 훼손할 때 영화 ‘1492, 콜럼버스’의 주제음악인 ‘Conquest of Paradise'를 들었다고 전해진다. 그리스의 작곡가 반젤리스가 만든 이 음악은 비장한 클래식 분위기의 노래로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느낌을 상상해 반영했다. 유영철은 범행 전에는 해부학 책을 구해 독학했으며 시신 '작업'이 끝나면 시를 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좋은 노래이지만 왠지 모르게 섬뜩하다" "음악을 들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범행을 저지르다니 끔찍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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