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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 일본 꺾고 96애틀랜타올림픽 본선 진출

축구에 이은 또하나의 쾌거였다.한국여자배구가 일본에 믿기 힘든 역전드라마를 엮어내며 96애틀랜타올림픽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31일 호주 캔버라 국립실내체육관에서 끝난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대륙예선전 최종일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맞아 먼저 두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세세트를 내리 따내 3-2로 역전승했다.이로써 한국은 아시아대륙에 배당된 단 한장의올림픽티켓을 따내는 한편 최근 대일전 10연승을 구가했다.

이날 7득점 12득권을 따내며 한국승리를 이끈 장윤희는 대회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배구가 예선전을 거쳐 자력으로 올림픽본선에 진출한 것은 76년 몬트리올올림픽이후 20년만이다.한국은 80년 모스크바올림픽 불참에 이어 84LA올림픽엔 중국 대신,88서울올림픽에는 주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나갔으나 92바르셀로 나올림픽때는예선탈락했다.

이날 결승전은 한.일 라이벌전이 으레 그렇듯이 「방심은 금물」이란 점을 상기시킨 한판이었다.한국은 당초 예선리그(29일)에서 일본을 3-1로 물리친 것을 포함해 최근 대일전에서 연승을 구가중이어서 낙승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예선1위(3승)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 예선2위인일본(2승1패)의 초반강공에 힘없이 무너지면서 1,2세트를 거푸 내줘 벼랑끝에 몰렸다.

지난 2년간 「타도 한국」을 별러온 일본은 노장 오바야시의 노련한 게임운영과 신예 오가케의 위력적인 측면돌파가 맹위를 떨친데 힘입어 두세트를 선취,축구 올림픽예선전 결승의 패배를 배구에서 설욕하려는 듯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3세트 들어 주전세터 이수정(한일합섬)의 토스워크가 살아나면서 한국은 활로를 뚫었다.일본을 5점에 묶은채 3세트를마감한 한국은 주포 김남순(한일합섬)의 활약으로 4세트 역시 15-11로 마무리,마침내 세트스코어 2-2의 균형을 회복했다. 승부가 걸린 마지막 5세트에서 한국은 줄곧 일본을 압도했다.단신 장윤희(170㎝.호남정유)의 재치있는 공격과 정선혜(호남정유).홍지연의 좌.우포가 일본의 「쇠그물수비」를 뚫었으며 14-10 매치포인트에서 김남순의 블로킹이 일본코트 에 쐐기처럼 꽂혀 결국 대망의 애틀랜타행을 확정했다.2시간36분에 걸친역전드라마였다.

◇결승(31일.캔버라) 한국 3 11-159-1515-515-1115-10 2 일본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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