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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97 대학입시 예비수험생 준비

97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에 따라 새로운 제도를 처음 적용받는고2 학생들에게는 앞으로의 수험준비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가발등의 불이다.

수험생들은 우선 새 대입제도의 내용과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내년3월초 확정 발표될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합격을 위한 필승전략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

생활기록 비중 커져 학교생활 충실해야

전형기준과 전형방법이 대학별로 제각각 달라지는 만큼 자신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더 유리한 조건의 대학을 골라야 하고,특히진학희망 대학의 모집요강 내용에 따라 집중 공략해야 할 과목.

영역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새로 도입되는 종합생활기록부(종생부)가 중요한 전형자료로 사용되는데다 국어.영어.

수학 위주의 본고사 폐지에 따라 수학능력시험과 논술이 최대변수로 작용하게 돼 더 이상 단기적인 승부는 통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따라서 평소 학교공부에 충실하면서 폭넓은 독서등을 통한 꾸준한 대비를 해야 한다.

◇논술 대비=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이 대학별 고사로 논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평소 폭넓은 독서를 하는등 장기적이고 꾸준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논술고사의 범주에는 단순한 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작문형」,포괄적 주제에 대한 일반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일반논술형」,통합교과적 주제에 대한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통합교과적 논술형」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계열.학과의 특성에 따라 전문분야의 논술문제가 출제될 가능성도 높아 단순히 글의 형식을 맞추는 논술준비로는 낭패를 보기쉽다.

논술대비를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는가가 중요하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평가부장은 『관심있는 전문분야를 포함,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를 꾸준히 하되 인문.자연분야를 망라하는 각 대학 교양국어 교과서를 읽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요약.주제 문 발췌.논거추출 등을 해보는 습관을 길러야 실제 논술을 쓸 때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면접 및 구술고사를 점수화하는 대학이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여 희망대학.학과의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인생관을 분명히 해 두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둘 필요가 있다.

◇종합생활기록부 대비=국.공립대가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내용이담긴 종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삼는데다 대부분의 사립대도 이를중요한 전형자료로 삼을 것으로 보여 평소 학교공부와 함께 특별활동 등을 충실히 해야 한다.

전체 석차보다는 교과별 성취수준이 중요해짐에 따라 국.영.수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기본적으로 전 교과를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 특히 각 대학이 대부분 학과.계열별 특성을 감안,일부 관련교과만 선택적으로 활용하거나 특정과목에 가중치 또는 가산점을 부과하므로 자신의 소질및 희망학과와 관련한 교과목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또 부산대 등에서는 종생부상의 특별활동 .단체활동.봉사활동등 각종 과외활동 내용을 점수화하는 등 대학.학과에 따라 과외활동이 합격여부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므로 평소꾸준히 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특별활동도 언어분야를 지원할 학생은 문예반,과학분야 지원학생은 과학탐구반.컴퓨터반 활동을 하는 등 전공 희망학과와 관련있는 분야의 활동을 하는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염두에둬야 한다.

◇지원전략=97학년도 입시에서는 복수지원기회가 더욱 확대되는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특히 3월학기(1학기)수시모집의 경우 수시모집 대학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 합격해도 특차.정시모집에 잇따라 지원할 수 있어 수시모집대학의 수가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복수지원기회가 엄청나 안정 합격이 가능하므로 한번 노려볼 만하다.

수시모집 지원에는 학교장 추천등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기준이요구되므로 유념해야 한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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