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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레스 힐2집 솔리드 데뷔 음반 뒤늦게 '햇빛'

발표된지 2년만의 히트라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두 장의 음반이 화제가 되고 있다.93년 발표된 미국 랩그룹 「사이프레스힐」의 2집음반(사진)과 인기 트리오 「솔리드」의 데뷔음반이다.이들이 늦깎이 히트를 치고 있는데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
사이프레스 힐의 2집 『블랙 선데이』는 현재 레코드상에서 바닥이 났다.국내에서 생소한 이들의 해묵은 음반이 품귀소동까지 빚고 있는 것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표절시비 때문.서태지의 『컴백홈』이 사이프레스 힐의 창법에서 영향을 받았 다는 사실이알려지고 표절시비까지 일면서 진위를 직접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이 음반을 대거 구입한 것.이 음반은 일부 음반수입업자들에 의해 지난해 국내에 선보였으나 판매량은 미미했었다.
사이프레스 힐은 갱스터 랩그룹 중에서도 특히 과격한 랩을 구사하는 그룹.93년 발표된 2집이 빌보드차트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최근 발매된 3집이 차트 3위에 오를 정도로 미국에서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2년만에 재발매된 솔리드의 데뷔음반 『이젠 나를』은 최근 레코드상 가요음반 판매순위에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아직도 꾸준히 팔리고 있는 2집과 함께 한꺼번에 두장의 앨범을히트시키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솔리드는 한동안 신인가수로 잘못 알려졌었다.그러나 상반기 가요계를 평정한 『이밤의 끝을 잡고』가 데뷔곡이 아닌 2집곡이란사실과 93년 국내에서 데뷔음반을 발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때까지 먼지를 뒤집어쓴채 남아 있던 재고품은 순식간에 동났다. 팬들의 재발매 주문이 빗발치자 음반기획자가 이번에 데뷔앨범을 재발매하게 된 것.그러나 음반회사를 옮기는 관계로 당초 예정보다 발매가 다소 늦어졌다.솔리드의 1집은 『이밤의 끝을 잡고』와 같은 발라드 곡보다는 댄스곡 위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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