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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심판불신이 부른 관중의 난동

관중은 혁대를 풀어 말리는 선수에게 휘두른다.또 관중이 던진깡통에 심판은 이마를 맞아 피가 흐른다.18일 대전구장,흥분한관중이 그라운드에 뛰어들면서 일어난 불상사다.

〈사진〉 상황은 3-2로 뒤진 한화의 8회말 공격에서 1루주자 허준(許竣)이 롯데 투수 김상현(金相賢)의 폭투때 3루까지뛰다 아웃되면서 일어났다.박찬황(朴贊皇)3루심의 아웃판정에 한화 강병철(姜秉徹)감독은 선수들을 덕아웃으로 불러들였다.

홈팀 선수들이 덕아웃으로 들어가버리자 관중들은 당연히 흥분했다.그물담장을 타고 그라운드로 넘어들어가는 관중이 있나하면 본부석 출입구를 통해 혁대를 풀어 손에 들고 뛰어든 관중도 있었다. 또 이들은 너나 할 것없이 깡통을 그라운드로 던져댔다.이들의 목표는 심판.『왜 우리 팀에 불리한 판정을 하느냐』는 이유 때문이었다.

혁대를 풀어 심판에게 달려드는 관중을 공필성(孔弼聖.롯데)은몸으로 막았다.또 임채섭(林采燮)심판원은 관중이 던진 깡통에 이마가 찢기는 부상을 당했다.

초복 무더위에 짜증나는 관중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판정에 흥분하게 되어 있다.그러나 설사 3루심이 오심을 했다해도선수들을 덕아웃으로 철수시킨 강병철감독의 태도는 더욱 나빴다.

이날 관중들의 난동은 페넌트레이스가 종반으로 접 어들면서 더욱고개를 치켜들 「심판에 대한 불신」의 예고편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했다.

[대전=李泰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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