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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대표도 박재승이 칼자루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左>가 22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로 제작한 당 로고를 들어보이고 있다. 민주당 측은 “국민의 마음을 담아 내는 큰 그릇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사진=오종택 기자]
통합민주당의 공천 작업도 달궈지기 시작했다.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선 인적 쇄신을 담은 공천심사 규정을 확정했다. 공천심사 원칙으론 ^현역 의원의 기득권과 계파의 이해 관계 배제 ^당의 정체성을 무시하고 정책 혼선을 초래한 인사의 책임 규명 ^비리·부정 등 구시대적 정치 행태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인사 배제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로 당의 규율을 해친 인사에 대한 문책이 제시됐다.

당에선 이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의원, 안희정 전 참평포럼 집행위원장 등이 심사 문턱을 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이 공천 원서에 범죄 경력뿐 아니라 수사경력회보서까지 첨부하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전략 공천에 관해 “공동대표는 필요할 경우 공천심사위원장과 합의한 뒤 최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의원 지역구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과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비례대표자를 전략 공천할 경우에도 같은 절차를 따르되 당선 가능한 순위의 30% 내에서 추천키로 했다.

박 위원장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협의’가 아닌 ‘합의’로 바뀌었다고 한다. 박 위원장이 ‘오케이’ 하지 않으면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는 전략공천이나 비례대표 상위 순번도 마음대로 결정 못하게 된 셈이다.

민주당은 23일까지 공천 접수를 마감하고 25일부터 공천 심사에 들어간다.

◇한화갑 지역구 출마 포기=전남 목포 출마설이 나돈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하지 않겠다”며 “다른 분들이 그곳에 나오겠다고 하는데 우리끼리 싸우는 인상을 주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자연히 박지원 전 실장과의 공천 경쟁은 없어졌다.  

글=김경진 기자 , 사진=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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