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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4김회담>5.蘇 朴憲永도 빠뜨려선 안된다

◇1948년4월21일 〈회의과정〉 회의 집행부(註‥주석단)에조소앙(趙素昻.韓獨黨 부위원장).여운홍(呂運弘.社會民主黨선전국장)을 포함시켰다.정세에 관한 김일성의 보고는 깊은 관심속에서진행됐다.36차례나 박수가 터져 나와 보고가 중단되기도 했다.
보고후 북측의 북로 당(北勞黨.이주연).민주당(民主黨).청우당(靑友黨)등 3명이 토론했고,남측의 홍남표(洪南杓.南勞黨 중앙위원).金모(南朝鮮민주애국청년동맹)등 2명이『북조선에서는 조선인이 통치하고 지도한다.이는 우리 인민의 업적이다.붉은 군대,소련인민 ,스탈린지도자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그리고 지도력을 발휘한 김일성에게도 감사드린다』는 발언을 했다.저녁에는 회의 참가자들에게 최승희(崔承喜)무용을 관람시켰다.김규식 일행에게 3대의 승용차와 1대의 화물차를 제공했다.
〈스티코프와 통화.4월21,22일〉 ①최용건(崔庸健.朝鮮民主黨 당수)과 김달현(金達鉉.北朝鮮靑友黨 당수)없이는 문제를 해결하지 말것②박헌영(朴憲永)등도 없어서는 안된다③조선의 민주통일전선이 굳건하도록 남조선 민주주의민족전선과 북조선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의 분열을 방지 할 것④북조선 인민들이 서울에 간 것이 아니고 남조선 인민들이 우리에게 왔다는 사실을 중시하라.북조선 인민들은 그들을 따라 남조선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⑤남조선의 총선반대 투쟁에 분열이 없도록 하고 지도자들이 인민들의 신임을 받도록 하라⑥남북측에서 토론에 활용할 웅변가를 사전에 많이 확보해 둘 것.
◇4월22일 〈홍명희.김두봉의 대화〉 4월21일 8~9시까지홍명희와 만났다.면담은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놓고 진행되었다.
홍명희(洪命憙.民主獨立黨 당수):①당신들은 유엔이 조선사람들의 참여가 없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법이며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모스크바3상회의에도 조선인의 참여가 없지 않았는가.그럼에도 당신들은 모스크바 회의를 반대하지 않고 있 다②왜 소련정부의 철군 제안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미국에 비해 소련을 더 유리한 입장에 놓으려고 하는가.
김두봉:그것은 사실이 아니다.주둔군 철수 문제를 제의한 것은미국이 아니라 소련이다.
홍명희:물론 그게 사실이다.그러나 강조할 필요는 없다.
김규식이 비서등 일행과 함께 도착했다.이 자리에 김구.조소앙.홍명희가 왔다.김규식은『나는 피곤하다.4월23일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註:이 부분은 김일성이 레베데프에게 보고한 것으로 보임).
김구.조완구(趙琬九.韓國獨立黨 중앙상무위원).조소앙.홍명희가회의에서 축하 연설을 했다.
〈스티코프에게〉 ①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그룹이 흥남화학공장을방문하고 싶어 한다.남에서 미국인들이 이 공장이 망해 가동되지않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백남운.기타)②김두봉이 김구.김규식.조소앙.홍명희와 함께 내일 그 사정을 알아보려고 그 공장을 방문하려 한다.그들 방문을 허락해야 하는가.진남포와 평양으로 국한하는 것이 낫지 않은지.귀하의 의견은③추후 계획 -오늘은 첫번째 문제를 끝낸다.내일은 두번째 문제에 착수하여 내일중으로 끝마치도록 노력한다.
〈文日(김일성 비서)의 보고〉 ▲회의에서 남조선의 인텔리들은만일 우리에게 이런 조건과 김일성 같은 지도자가 있었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다.▲김구는 5분동안 연설을 통해『우리는 단결해야 한다.어떤 내용과 목적으로 어떻게 단결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당신 나라에는 대체로 좋은데 경찰이 무례하다.청년들도 마찬가지다.지령을 잘못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4월23일 김일성의 보고에 의하면 김구와 김규식 두 영감을국경에서 북조선 경찰이 공손치 못하게 대한 것에 격분했다.많은사람들 앞에서 김구에게『반동자를 옹호한다』며 욕설을 퍼부었고 김규식의 가방을 샅샅이 뒤졌다.김규식은 오늘 몸이 아파서 못일어났다.노인병인가,아니면 꾀병인가.김일성은 회의전에 늙은이들의숙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스티코프로부터〉 박헌영과 김일성을 본 위원회(註:남한의 총선반대투쟁위원회 같은)에서 선출할 것인지에 대한 우리(蘇군정)의 의견을 신속히 전보로 보낼 것.그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하는것이 필요한지.
〈김일성에게〉 駐모스크바 북조선 무역대표부 개설 정형을 보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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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