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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뇌부 후원자” 소문 파다/이상달씨는 누구인가

◎재직땐 물론 퇴직후도 챙기며 「투자」/인사까지 개입… 전 전대통령 동향
퇴직경찰관의 복지를 위해 건설된 경우회소유 골프장을 공사비 과다책정·증자 등 방법을 통해 실질적으로 소유권을 잠식해간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상달씨(54)는 전두환 전대통령의 동향임을 내세워 5공이래 경찰수뇌부의 「후원자」 역할을 해오며 경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널리 소문나 있는 인물.
이씨는 경남 합천출신으로 70년대 건설경기붐이 일때 재일교포인 형이 불도저를 사줘 건설업에 뛰어들어 토공전문업체인 서울 은평구 대조동 S중장비와 D공업사를 설립한뒤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끌어줄 후원자가 없었던 80년 전 전대통령이 등장하며 동향출신 인사들을 통한 로비로 고액건설사업에 뛰어든다.
건설토목공사에서 골프장 건설공사로 방향을 바꾼 것도 이무렵.
이때부터 그는 경찰청 전신인 치안본부의 고위간부들과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며 경찰인사까지도 개입하는 실력자로 등장했다.
이씨는 특히 5,6공시절 경찰요직을 독식하다시피한 TK출신인사 상당수의 「후원자」로 등장,재직때뿐 아니라 퇴직후에도 이들을 돌봐준 것으로 경찰주변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기흥컨트리클럽의 운영회사인 삼남개발에서 이씨와 공동대표이사인 옥기진씨(전부산시경국장)도 2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씨는 골프사업장 관계로 역대 경찰청장과 막역한 사이로 지내고 있으며 경정급이상이면 경찰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발이 넓다』고 말했다.
경찰의 이같은 평은 『이씨가 「장래성」있는 인사들에게 수시로 접근,친분관계를 쌓은뒤 요직에 앉으면 인사에 개입하거나 자신의 사업에 비호세력으로 이용해왔다』는 퇴직 경찰관들의 설명과 일치하고 있다.
이들 고위직이 퇴직하면 부부동반으로 자신이 스폰서가 되어 유럽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경찰의 일이라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 주위의 평.
이씨는 89년 4월 경찰대학내 6홀 골프장을 수의계약,설계·기조·배수공사 등을 모두 싼값에 해줘 당시 치안본부장이었던 K모씨의 지시로 이 골프장이 그의 후원으로 건설되었다는 기념팻말이 세워져 있다.<김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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