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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음악」결산 전집 나온다

『제 노래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고 제 노래를 접하지 못하고 자란 신세대들에겐 지금의 기성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70년대 한국의「저항적 대중음악」의 대명사였던 김민기씨(43)가 22년만에 자신의 음악 작업을 총 정리하는 4장짜리 전집을 출반했다.
김씨는20여년간 정치적인 탄압과 작품 검열로 시달림을 당해왔으나 지난 90년 대학로에 학전소극장을 열고 대표로 일하면서 연극·노래극·대중음악공연·음반제작 등의 작업을 조용하면서도 의욕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70, 80년대 내내 정치적 억압과 자본주의의 퇴폐성에 눌려 있다가 뒤늦게 빛을 보게된 작품들이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고 소감을 밝히는 김씨는 이 노래들이 단순한 개인의 창작에 그치지 않고 최근까지의 우리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피게 해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전면에 나서기를 꺼려 공연무대에 한번도 나선 적이 없는 김씨는『심혈을 기울여 만든 노래들이어서 개인적으로 깊은 애착과 회한이 교차하지만 결코 가수로 나서 대중문화의 스타가 되려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하면서 『굴곡과 격변을 겪은 우리의 삶과 문화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면서 지금의 위치와 앞으로 펼쳐나갈 문화 작업의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이 전집을 내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년여 동안의 준비끝에 빛을 보게 된 그의 전집음반은 ▲구전으로만 알려지거나 ▲공윤의 심의거부로 음반에 수록하지 못한 것 ▲작사·작곡자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발표되거나 ▲다른 가수들의 목소리로 알려졌던 노래 등 40곡을 총 망라 하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도『상업적이고 말초신경이나 자극하는 작금의 대중문화에 하나의 대안이 되는 문화운동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채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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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