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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왕실 경호원 22명 청와대 경호실서 교육

카타르 왕실 경호원들이 3주 일정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사진은 경호훈련장에서 상황조치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호 요령을 터득하고 있다. 배울 점이 너무 많다."



"총보다 몸이 더 빠르다는 것 배워"

11일 경기도 모처의 경호훈련원에서 카타르의 왕실 경호원 무하마드 알카비(31) 대위는 감탄을 연발했다. 그는 이날 한국 대통령 경호실 요원들에게서 귀빈용 차량이 이동할 때의 다양한 경호 요령을 배웠다.



대통령 경호실이 중동 국가인 카타르의 왕실 경호원들에게 선진 경호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6월 25일 입국한 22명의 카타르 왕실 경호원들은 대통령 경호실이 마련한 3주 일정의 '국제 경호 안전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경호의 기본 이론에서부터 태권도.유도.검도 등 무술, 폭발물 훈련 등을 받고 있다.



올 3월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때 카타르 왕궁 경호실이 한국의 선진 경호 기법을 배우고 싶다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카타르 왕실 경호대 알 차와니 경호대장은 염상국 경호실장에게 "대한민국 대통령 경호실의 교육 훈련에 참여하고 싶다"고 요청해 '한.카타르 경호 기관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알카비 대위는 한국 경호 기법의 장점으로 다양한 상황 대처 능력을 들었다. 그는 "카타르 왕실 경호대의 경호 활동은 무기 중심이다. 상황이 발생하면 총으로 제압하는 식이다. 그런데 한국은 근접 상황에서 상대를 몸으로 제압하는 데 비중을 둔다. 1, 2초의 상황에서 총보다 몸으로 막는 게 빠르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한국 경호원들이 미리 요인이 방문할 현장에 출동해 위해 요소를 점검.예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위탁교육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경호원들이 지난해 경호실을 방문한 데 이어 5월에는 5명의 캄보디아 경호실 요원들이 1주일간 교육받고 돌아갔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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