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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의 힘

코스피200 지수 편입의 효과가 해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스피200 편입 종목으로 발표된 11개 종목의 주가가 지난 8일까지 8영업일 동안 평균 11.6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200지수는 3.64%, 코스피지수는 3.94% 올랐다. 반면, 코스피200지수에서 제외된 11개 종목은 평균 0.7% 오르는데 그쳐 시장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 이들 11개 종목은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일인 오는 15일부터 적용된다.



편입 땐 주가상승 뚜렷 … '한국대표 기업' 이미지도 좋아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에 새로 편입된 종목의 평균 주가는 2003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오르고 있다. 편입 1개월 전부터 편입일까지의 코스피200 대비 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2003년 3.84%포인트에 불과했으나 2004년 8.33%포인트, 2005년 7.05%포인트, 2006년 14.33%포인트로 뛰었다. 반면 코스피 200에서 제외되는 종목은 시장 수익률에 못미치거나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 참조>





이 회사 최창규 책임연구원은 "해가 갈수록 코스피200 지수를 근간으로 하는 금융상품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수에 포함되는 종목의 주가가 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수 추종 상품 갈수록 늘어=코스피200지수는 1994년 6월 선물.옵션시장의 기초자산으로 쓰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각종 펀드나 파생상품까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면서 영향력을 더해가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만 11조원에 이르며, 주가연계펀드(ETF.1조377억원), 주식워런트증권(ELW.2조135억원),주식연계증권(ELS) 등도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대한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기호삼 부장은 "인덱스형이 아니더라도 대형종목 위주로 편성되는 펀드들 상당수가 코스피 200종목의 영향권에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의 '큰 손' 국민연금도 코스피200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까지 코스피200지수 연동상품에 11조 원을 투자했으며, 2012년까지 이를 79조 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코스피200= 국내 대표기업"=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주가상승' 외에도 기업 이미지 상승이라는 부수효과마저 따라온다. 미래에셋증권 정인철 IR팀장은 "코스피 200지수 편입 결정으로 주가도 많이 뛰긴 했지만, 해외 기업설명회(IR) 등에서도 '우리 회사가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200대 기업 중 하나'라고 알릴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유동주식수가 부족해 코스피200지수에서 제외될 뻔 하다 기사회생했다. 채권단이 워크아웃 조기졸업 결정하면서 주식에 대한 '매각제한'규정을 완화, 유동주식수를 늘리면서 살아남았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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