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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항일전 참전못했다/본사

◎“소 88여단 소속”소군 극비문건 단독입수/북 주장 “만주서 해방지휘”거짓입증
【모스크바=김국후특파원】 북한의 김일성은 해방전 3년여동안 구소련군 제88 특별저격 정찰여단(여단장 중국인 주보중 대좌)에 소속됐으며 대일전에 참전하지 못한 사실 등이 구소련 국방부 비밀문건과 단독입수한 사진으로 공식확인 됐다.
이 비밀문서는 중앙일보가 최근 전소련 국방부 군사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게오르기 쿠스미츠 플라토니코프대좌(69·모스크바 거주)로부터 단독입수한 것으로 구소련 국방부 중앙고문서 제88 특별저격 정찰여단 파일 6건 13장 필사본이다.<관계기사 3면>
북한은 그동안 일부 학자들이 김일성의 88여단 소속사실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일성 전기물과 혁명역사,각급 학교 현대사 교과서 등에서 이를 부정하고 「만주 등에서 조선인민 혁명군을 지휘하던 김일성장군께서 1945년 8월9일 조선인민혁명 군부대들에 조국을 해방하기 위한 총공격 명령을 하달하여 함북 웅기·나진·청진 등으로 진격,조국을 해방시켰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문서는 88 정찰여단장인 주보중이 소련군의 대일전이 종결된 45년 8월24일 소련 극동군 총사령관 바실레프스키원수에게 보낸 보고서 형식으로 된 것으로 88 정찰여단은 42년 6월 스탈린 대원수의 직접지시에 따라 대일전 준비를 위해 중국인과 한국인 4백명,소련인과 나나이족 1백50명 등 모두 5백50명으로 창설됐으며 소련 극동군 군사위원회가 직접 지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서는 또 대대장 김일성대위에 대해 1932년 중국 공산당 가입,중졸,소련군 평양위수사령부 부책임자로 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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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