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JOBs] 매력만점 신입사원 되려면

신입사원 정모(29)씨는 자꾸 개인적인 일까지 시키는 직속 상사 때문에 고민 중이다. 처음엔 상사의 담배 심부름 정도는 새내기로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사의 요구는 점점 황당해져 갔다. 퇴근 10여 분을 앞두고 상사는 술약속이 있어 자신은 먼저 나간다면서 엄청난 분량의 일을 떠맡겼다. 그러더니 일하다가 자기가 부르면 상사의 차를 대신 몰고 나와 대리운전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정씨는 '집에 급한 일이 있어 그때까지 있을 수 없다'며 정중히 거절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입사 관문을 통과한 신입사원들이 본격적으로 출근할 때다. 대부분의 회사는 신입사원 교육을 하지만 새내기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시시콜콜한 고민까지 다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준비된 신입사원'이 되기 위해 직장생활에 꼭 필요한 '처세술'을 내놨다. 정씨 같은 경우를 당했다면 업무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상사의 개인적인 일을 수행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제가 아직 업무가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지 지금 주신 일을 하면 정해진 기간 내에 일처리를 다 못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도와드리면 안 될까요?" 정도로 정중하게 거절해 신입사원을 개인 비서로 활용하려는 상사에게 '태클'을 거는 것도 필요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새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 쉽게 좌절감을 느끼고 퇴사하는 신입사원도 적지 않다"며 "5년이나 10년 뒤 성공적인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신입사원 시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조직생활에 적응하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처세술'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서경호 기자

▶ 상사를 내편으로

직장생활을 원만하게 하려면 상사와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상사에게서 꾸중을 들었을 때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고, 어떤 부분을 잘못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시정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는 게 좋다. 상사와 대화할 때는 그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잘 고려해야 하며, 지나치게 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상사의 실수를 지적할 때는 사람이 없을 때를 골라 조용히 이야기하는 편이 낫다. 말의 뉘앙스도 지적을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정정을 부탁드린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보고는 간결하고 담백할수록 좋다.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우선 결론부터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상황에 따라 그에 따른 설명을 붙이도록 한다.

▶ 인사만 잘해도 80점

마주치면 무조건 인사부터 하라. '안녕하세요! 신입사원 OOO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하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이 기억해 준다. 잘 모르는 다른 부서 사람이 인사하면 우선 같이 인사를 한 뒤에 주위 동료나 선배에게 누구인지 물어보고, 다음에 마주쳤을 때 가볍게 인사말을 먼저 건네도록 한다. 화장실에서 상사를 마주쳤을 때는 인사를 하지 않으며, 다만 눈이 마주칠 경우 가볍게 목례 정도만 하면 된다. 상사보다 먼저 퇴근할 경우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먼저 가 보겠습니다' 정도가 적당하다. 윗사람에게 '수고하세요'라고 하면 예법에 안 맞다.

▶ 회식자리선 자연스레

신입사원이라고 회식자리에서 꼭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런 생각이 스트레스가 돼버리면 회식자리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냥 자연스럽게 여러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자리로 생각하고 참석하는 것이 좋다. 신입사원이라면 되도록 모든 회식자리에 참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회식이 너무 잦아 업무에 걸림돌이 될 정도라면 요령껏 회식을 조율하는 것도 전략이다. 꼭 가지 않아도 되는 덜 중요한 회식자리는 양해를 구하고 빠지거나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가 있다고 말하고 2~3시간 정도 일한 뒤에 참석하는 것도 방법이다.

▶ 일 없을 땐 찾아서

건설회사 회계파트에 입사한 최모(24.여)씨는 입사하고 한 달 내내 커피 타고 팩스 보내고 복사하는 일만 했다. 업무를 가르쳐 줄 생각조차 안 하는 상사를 보면서 최씨는 속만 태우고 있다. 수습 기간에는 이처럼 일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우두커니 시계만 바라보고 있으면 안 된다. 주위 사람들에게 수동적인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 할 만한 일을 스스로 찾아보고, 선배나 상사에게 도울 일은 없는지 물어보도록 한다. 지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상사에게 물어서 자신이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라. 업무 수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되도록 빨리 상사나 선배에게 보고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리스크 관리 능력도 직장인이 갖춰야 할 중요한 능력이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