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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재정난해결 나서야"|학교에 전재산 30억원 기증|광운대 조무성총장

『재산에 욕심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심각한 사학재정난을 타개하는데 누군가 앞장서야 할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조무성 광운대총장(53)은 8일 오전11시 교내교수회의실에서 「대학발전을 위한 기금헌납식」을 갖고 자신의 전재산 30억원을 학교측에 선뜻 기증했다.
사학의 도덕성과 재정난이 날로 악화되는 가운데 누구하나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대학은 대학인 스스로가 살려야한다는 위기의식이 이번 결단을 내리게 했다고.
『대학재정 기반확충을 위해 등록금인상·정부지원확대·기여금입학제등이 거론되지만 이미 그 한계점이 지적되고 있지요. 문제는 대학교육의 가장 큰 수혜자인 학생·기업·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것입니다.』
조총장은 현 사립대 학교운영비중 재단전입금 비율이 미국등이 70%인데 반해 우리는 16%에 불과하다고 지적, 사학당사자들의 책임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조총장은 이에 총장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서울장위동일대 주택 및 토지 4백여평(시가30억원상당)을 기증하게 된것.
사학총장이 재단에 돈을 기부한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느냐는 일부지적에 대해 조총장은 『대학은 재단의 것이 아닌 만인의 것이며 대학에 기부한 돈은 대학을 위해서만 쓰여지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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