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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디바' 리릭 소프라노 아듀, 아시아



"그녀는 눈부셨다. 목소리의 아름다움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었다." - 앤드류포터, 뉴요커지

키리 테 카나와 고별공연· · ·13일 예술의 전당



 천상의 목소리에 홀린 듯 시간조차 멈추섰다.



'불멸의 디바' 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63)가 13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1971년 런던 코벤트가든의 로열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데뷔하면서부터 스타덤에 올랐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백작부인역을 맡아 큰 성공을 거두며 지금까지 세계적인 리릭 소프라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981년 찰스 황태자의 결혼식은 그를 '지구촌의 연인'으로 각인시켰다. 전세계인이 주목한 '세기의 결혼식'은 국내에도 위성 생중계됐다. 그때 다이애나 황태자비 못지않은 눈부신 자태와 이슬 머금은 음성으로 결혼축가를 불렀던 주인공이 바로 카나와다. 이를 계기로 카나와는 영국 왕실로부터 훈장과 함께 남성의 '기사'에 해당하는 '데임(Dame)' 작위를 받았고 이후 영국 왕실행사의 축하공연은 그녀의 몫이 됐다.

오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은 공식적인 아시아 고별 투어의 마지막 행사다. 줄리안 레이놀즈의 피아노 반주로 모차르트·리하르트 슈트라우스·푸치니 등 그가 특별히 잘 부르기로 정평이 난 작곡가들의 가곡으로 꾸며진다

카나와는 1944년 뉴질랜드에서 폴리네시아계 원주민인 마오리족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메조 소프라노로 출발했으나 영국에서 유학한 뒤 소프라노로 전향한다. 그러나 그는 클래식에만 머물지 않았다. 마오리족의 전통음악을 담은 음반 출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출연, 영화음악, 포퓰러 넘버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매카트니의 '리버풀 오라토리오', 맬컴 맥닐과의 듀엣 앨범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는 장르에 전천후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1994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첫 내한공연 때 우리에게 '연가'로 잘 알려진 마오리족 민요 '포카레카레 아나'를 앙코르곡으로 불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릭(리리코)소프라노= 오페라에 등장하는 소프라노는 목소리의 질이나 창법에 따라 세분된다. 넓은 음역과 풍부한 음량을 지니며, 힘이 있고 극적인 표현이 필요한 드라마티코(drammatico soprano),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성격의 리리코(lirico soprano), 경쾌한 움직임과 화려한 음색을 지니고 구슬을 굴리는 듯한 소리로 높게 부르는 콜로라투라(coloratura soprano) 등이 있다.





□ 일시.장소 : 3월13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료: R석 16만원/ S석 12만원/ A석 8만원/ B석 5만원

□ 후원: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한국 로렉스, EMI코리아

□ 주최.문의: ㈜마스트미디어 02-541-6234








[이벤트안내]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키리 테 카나와의 내한공연에 독자 5명을 초대한다. 8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동 58-9 중앙빌딩 1층 프리미엄 팀(우편번호 100-110)으로 원하는 공연을 선택해 응모권을 보내거나 프리미엄 사이트(www.jjlife.com)에서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9일, 온라인 공지 및 문자메시지로 개별통보한다. 당첨된 독자는 공연장에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 혹은 신분증 사본을 지참하고 늦어도 공연 30분 전 도착해야 한다.

양도 불가. 문의 1588-3600(내선4번)





마커스밀러 내한공연



"재즈의 전설, 소울의 수퍼맨 마커스 밀러가 온다"



베이시스트들의 대부 마커스 밀러가 7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의 방한은 이번이 두 번째. 2004년 11월 JVC 재즈 페스티벌 때 처음 한국무대에 섰다. 피날레를 장식한 마커스 밀러의 카리스마를 국내 재즈 팬들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베이스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작.편곡은 물론 재즈·팝·펑크를 넘나들며 클라리넷·색소폰·키보드까지 연주하는 그는 '소울의 수퍼맨'이라 불린다.

15세부터 뉴욕의 여러 밴드와 연주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그는 1981년 22세의 젊은 나이로 그의 우상이자 재즈의 세계적 거장 마일즈 데이비스와 2년간 순회연주를 했다.

그는 데이비드 샌본의 음반을 프로듀싱해 2000년 그래미상을 움켜쥐기도 했다. 밀러는 스파이크 리의 '스쿨 데이즈', 에디 머피가 출연한 '부메랑'등 영화음악에서도 영역을 구축해 왔다.

2005년 미국의 대표적 흑인시인 랭스턴 휴즈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여섯번째 정규 앨범 '실버레인'을 냈다. 이 앨범은 지미 핸드릭스·스티비 원더·프린스 그리고 베토벤에 이르는 명곡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해 재즈 매니어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명반으로 꼽히고 있다.

관람료 R석 11만원/S석 8만8000원/A석 6만6000원/B석 4만4000원, 문의는 02-541-6234.



프리미엄 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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