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등 사용량 많으면 400% 할증제 도입
산자부, 4월부터 시행
현재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포함해 전국의 1만2803개 아파트 단지 중 60%가 종합계약을 맺고 있다. 이 중 공동사용량이 월 500㎾h를 넘는 아파트 단지는 모두 66개로 타워팰리스 외에 트럼프월드.아이파크.트라움하우스 등 상당수의 고급아파트들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종합계약'아파트가 가구별 사용량과 공동사용량을 합산해 단일요금을 적용하는 '단일계약' 아파트에 비해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아 전기요금에서 훨씬 싸게 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 상당수 고급아파트 등이 냉난방.공조시설과 공용 헬스센터.사우나 등을 갖춰 공동시설의 전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싼 전기요금을 내왔다.
홍병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