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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 국경 전면개방/내달부터 자유왕래

◎2차대전 이후 46년만에 처음
【베를린 AFPㆍUPI=연합】 동ㆍ서독은 7월1일부터 동ㆍ서베를린을 포함한 독일내의 모든 국경검문소에서의 검문을 해제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독일인들은 2차대전 종전이래 처음으로 국경을 자유왕래할 수 있게 됐다.
겔러 동독정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ㆍ서독 정부가 국경통제를 철폐하기로 공동으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7월1일부터 양독 국경사이의 사람과 자동차에 대한 모든 통제가 완전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인 서독정부대변인도 독일인들은 다음달 1일 46년만에 처음으로 2차대전 종전과 함께 분단돼온 국경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겔러대변인은 『독일인들은 그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국경을 넘을 수 있게 된다』고 밝히고 『비독일인들도 일정서류만 구비하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인들의 경우 서독에는 지금처럼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으나 동독으로 가고자 할 경우 비자를 내야 한다.
동독은 또 7월1일부터는 서베를린의 지하철 통행이 금지됐던 동베를린의 지하철역도 재개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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