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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천안함 상사의 부인 소천…홀로 남은 아들 돕겠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승조원이었던 남편을 잃고 홀로 자녀를 키워온 정모 씨가 전날 세상을 떠난 일이 알려지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남겨진 가족을 도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한주호 준위 묘소로 이동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한주호 준위 묘소로 이동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최·안·유, 야권 대선주자 "도움 필요"
이준석 대표, 오늘 빈소 방문 가능성

"홀로 남겨진 아들, 지원 절실"

 
윤 전 총장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씨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마저 암 투병 중 어제 소천하셨다"라며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었을지 가늠조차 힘들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홀로 남겨진 아들이 겪어야 할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온정과 관심이 필요한 때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전준영 생존자전우회장과도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홀로 남겨진 아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들을 찾겠다"고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까지 떠나보내드린 17세 아드님의 큰 슬픔에 위로의 말씀을 찾기조차 어렵다. 너무나 큰 고통이지만 꼭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린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아드님이 부디 용기를 잃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최 전 함장의 페이스북 글을 자신의 타임라인에 공유하고 "정 상사의 어린 자녀는 어머니까지 여의고 홀로 남아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라며 "국가가 나서야 한다. 홀로 남은 어린 유족이 시련을 이겨내고 잘 커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책임지고 생계를 책임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부모를 여의고 홀로 남겨진 이 아들은 우리 모두가 돌봐야 할 우리의 아이"라며 "우리 공동체가 따뜻하고 강함을, 이 아이가 외롭지 않음을 많은 분들이 증명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천안함 전사자 부인 정씨의 부고 소식을 알리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페이스북 캡처]

천안함 전사자 부인 정씨의 부고 소식을 알리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대표 오늘 방문 가능성"

 
안종민 천안함 전우회 사무총장 등 천안함 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0분께 천안함 전사자의 40대 부인 정씨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6세였던 아들은 홀로 남겨졌다.
 
안 사무총장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아들 쪽으로 보훈처 등의 연금이 지급되고 있지만, 이 연금은 19세가 되면 끊긴다"라며 "아들의 대학진학 등 생활을 돕기 위해 최원일 함장 등을 통해 후원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씨의 부고 소식을 알리며 "아직 세상을 알지 못하는 어린 아들은 어머니마저 떠나보낸 후, 홀로 남겨진 세상을 깨닫기도 전에 깊은 충격과 좌절에 빠져 있다"라며 "어울리지 않는 상복을 입고, 미성년 상주가 돼 눈물 흘리며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도움을 요청한다"고 했다.
  
안 사무총장은 "최 전 함장이 전사자 아들의 후원인으로 나선 것은 이 사회에서 자랑스럽게 살아가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곧 끊길 연금만으로는 홀로 살아가기 어려운 만큼 지원 방안을 찾고 계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함장은 장례식장이 마련된 인천에 전날 다녀왔다고 한다. 이날 최 전 함장은 재차 정씨의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야 정치인들도 빈소를 찾을 전망이다.
 
안 사무총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 등과 통화를 했다"라며 "이 대표가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최 전 함장을 비롯한 천안함 관계자와 만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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