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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가격 20% 내릴 듯…아이오닉5도 본격 등판

하반기 전기차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상반기 모델3과 모델Y로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군림한 테슬라가 하반기에는 모델Y의 가격을 20% 내릴 조짐을 보이면서다. 현대차도 하반기에 반격의 칼을 벼르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가 하룻만에 2만3760대라는 사전 예약 기록을 세웠지만 모터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제대로 생산을 하지 못했다. 기아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첫 적용한 EV6를 이달부터 출고한다. 
 

아이오닉 주춤하는 사이 인기 끈 모델Y

14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판매된 전기차 2만6632대로 이 중 테슬라가 1만1629대를 차지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43.6%에 달하며 브랜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64.3%가 늘었다. 기존 보급형 전기 세단인 모델3가 6275대,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가 5316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모델Y. [사진 테슬라]

테슬라의 모델Y. [사진 테슬라]

 
현대차는 올 상반기 전기차 712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늘었지만 기대를 밑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5를 지난 2월 공개하면서 돌풍을 예고했지만 실제 판매량이 5700대에 그쳤기때문이다. 전기 모터를 생산하는 공장의 생산설비 안정화 문제가 발생하면서 출고가 지연됐고 자동차 반도체의 공급이 제 때 이뤄지지 않아 생산차질도 빚어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초기 생산 설비를 안정화하는 과정에 해외 전문가가 입국해 문제를 해결해야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간이 걸렸다”며 “현재 예정된 물량을 생산할 정도로 시설이 안정화됐고, 초과된 주문량도 가을 이전에 100%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사진 현대차]

 
아이오닉5의 가격은 전기차 정부 보조금(6000만원 미만 차량)을 받을 수 있어 4900만~5400만원 대다. EV6 역시 비슷한 가격으로 팔릴 전망이다. 테슬라는 국내에서 롱레인지의 모델Y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6000만원대 후반에서 시작해 아이오닉5보다 1000만원 이상 비싸고 정부보조금도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상반기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략 모델로 떠올랐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사진 기아]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사진 기아]

中 배터리 갈아탄 테슬라 20% 내려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중국에서 CATL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를 출시했다.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만큼 중국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가격은 4만2588달러(약 4900만원)부터 시작한다. 상위 사양인 롱레인지보다 20% 정도 싸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이 모델은 지난 8일 공식 출시한 후 9월까지 주문이 밀려 있다.   
 
이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525km로 롱레인지보다 70km 짧지만 싼 가격을 앞세워 중국 소비자를 불러모으고 있다. 소비자가격을 낮출 수 있는 이유는 배터리 때문이다. 중국 배터리업체인 CATL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원가절감 폭이 커졌다. CATL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삼원계배터리 대비 가격이 약 20% 싸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가 국내에 출시될 경우 현대차 아이오닉5, 조만간 출시될 기아 EV6와 가격이 비슷해지면서 전기차 대결이 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현대차와 기아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의 한국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판매 전략을 짜야 한다”며 “당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행거리와 연식에 따른 보증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협력사들과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배터리 가격을 더 낮추는 장기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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