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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3300선 돌파한 코스피…3600선도 뚫을까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외환딜링룸 전광판에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 있다. 중앙일보.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외환딜링룸 전광판에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 있다. 중앙일보.

3302.84. 역대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한 25일 코스피지수 종가다. 코스피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연초(1월 7일) 3000시대를 연 이후 3100ㆍ3200선을 차례로 뚫더니 처음으로 3300선 고지를 밟았다. 6개월 사이 300포인트(10%) 뛴 셈이다. 이날 장중에는 3316. 08까지 치솟았다. 하루 전날 세웠던 장중 최고가(3292.27)도 새로 썼다.  
 
3300선 문을 연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이날 외국인(3494억원)과 기관(5897억원)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그동안 지수를 지탱했던 개인은 819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돌풍' 카카오·네이버는 2% 하락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가 2% 가까이 올랐다. LG화학(0.84%)을 비롯해 삼성전자(0.49%), 현대차(0.21%) 등은 소폭 올랐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 자금이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화학, 삼성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업종에 몰린 영향이다. 최근 급격히 몸값이 뛰며 돌풍을 일으켰던 카카오(-1.59%)와 네이버(-2.26%)는 이틀째 하락했다. 
 

미국발 훈풍에 살아난 투자심리 

 진은 15일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진은 15일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현재 코스피의 상승 동력은 미국발 훈풍이다.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역점을 둔 인프라 투자 계획에 상원 의원들이 합의했다는 소식이 코스피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합의된 금액은 9530억 달러(약 179조원)에 이른다. 각국의 경기가 회복되는 움직임 속에 돈이 풀린다는 소식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난 것이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또 하루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제적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재확인하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사라진 영향도 크다”고 분석했다.  
 
되살아난 투자 심리에 각국 증시도 일제히 뛰었다. 간밤 미국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날보다 0.5%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아시아에선 일본 닛케이지수(0.66%)와 대만 자취안 지수(0.41%)가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 코스피 3600 돌파 전망도 

코스피 오름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까. 상당수 증권가는 장밋빛 전망이다. 상승 재료로 꼽는 건 기업들의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올해 코스피 시장 1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망한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 추정치는 199조원으로 지난해 말 예상했던 추정치(173조원)보다 14% 이상 증가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며 “기업들의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하는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가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목표 코스피지수는 3630선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12.13으로 전날보다 0.05%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약 900억원어치 매수했고, 기관은 734억원 순매도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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