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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투수의 제구력 난조…‘릴리스 포인트’ 문제군요

기자
김병곤 사진 김병곤

[더,오래] 김병곤의 MBL컨디셔닝스토리(14)

투수의 빠른 구속은 선수, 트레이너, 코칭스텝, 구단에게 달콤한 유혹으로 아마추어 선수나 프로야구 신인선수의 구속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많은 투자와 에너지를 쏟고 있다. 하지만 투수의 구속 증가는 단순하게 하나의 항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투수의 구속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을 더 세게 던져” 또는 “더 많은 노력을 해봐”라고 말하는 것은 이미 최대한의 노력으로 공을 던지고 있는 투수에게는 올바른 조언이 아니다.
 
투수의 구속에 관해 영향을 미칠수 있는 투수 코치는 투구 메커니즘의 작은 변화, 또는 어깨·팔꿈치·몸통의 운동범위 확보와 근력의 증가에 관심을 쏟는다. 투구 중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게 도움을 주어야 하며, 하체에서 코어를 통과해 상체로 연결되는 에너지 전달 체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견갑골·어깨관절·팔꿈치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야 어깨와 팔꿈치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어 부상을 예방하고 볼 스피드를 증가 시킬 수 있다. 투수 뿐만아니라 모든 선수는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투수는 매우 예민하고 정교한 직업이다. 투수의 움직임이 나빠지는 동작 하나하나를 찾아 제거해 주고 회복시켜 주어야 지속적으로 좋은 구위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 pixabay]

투수는 매우 예민하고 정교한 직업이다. 투수의 움직임이 나빠지는 동작 하나하나를 찾아 제거해 주고 회복시켜 주어야 지속적으로 좋은 구위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 pixabay]

 
어깨의 가동성 회복 및 향상은 볼 스피드 유지, 팔꿈치와 어깨 부상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어깨는 인체에서 회전을 가장 많이 하는 관절로 좋은 어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유연함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투수의 구위가 나빠지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어깨의 회전력을 잃어 버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너, 선수, 코칭스텝이 선수의 어깨 회전력이 감소하고 있는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투수의 구위를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필수적 요건이다.
 
간단하게 어깨 회전력을 검사하는 방법은 아래 [사진1] 처럼 손을 등 뒤쪽으로 들어 올려 확인하는 방법으로 던지는 어깨와 던지지 않는 어깨를 비교해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정상적인 회전력을 가지고 있는 어깨는 같은쪽 견갑골까지 손이 올라가지만 회전력을 잃어버린 어깨는 견갑골까지 손이 올라가지 못한다.
 
 
어깨 후방의 근육, 근막, 관절이 굳으면 회전력을 잃어 버리게 된다. 어깨 회전력이 떨어지면 공의 구위도 떨어지지만 투구 시 볼을 놓은 포인트(릴리스 포인트)가 뒤쪽으로 밀려 제구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투구하는 쪽의 어깨가 등 뒤로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어깨 뒤쪽을 공을 이용해 이완시키고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어깨 뒤쪽 근막 이완을 하지 않고 바로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연부조직이 효과적으로 늘어나지 않게 된다. 어깨 뒤쪽 근막 이완은 벽에 단단한 라크로스볼 또는 야구공을 두고 어깨 뒤쪽으로 눌렀을 때 가장 통증이 강한 곳을 찾고 그 위치를 1분정도 압박해 셀프 마사지를 해준다.
 
 
어깨 후면부 근막 이완이 마무리 되면 바로 어깨 내회전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을 시작해야 한다. 보통의 마사지는 스트레칭을 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근육을 효과적으로 이완하기 위함이다. 마사지만 하고 스트레칭을 하지 않게 되면 효과는 50%이하로 떨어지게 되어 있어 근막 이완 마사지후 스트레칭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야 한다.
 
투구하는 쪽 어깨를 허리 뒤로 올리고 반대쪽 손으로 팔꿈치를 잡는다. 잡은 손을 앞쪽으로 잡아당겨 약 10초에서 40초 가볍게 지속적으로 스트레칭 한다. 통증이 생기면 동작을 멈추고 어깨 후방이 늘어나는 느낌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자주 스트레칭을 해준다.
 
 
투수는 매우 예민하고 정교한 직업이다. 투수의 움직임이 나빠지는 동작 하나하나를 찾아 제거해 주고 회복시켜 주어야 지속적으로 좋은 구위를 유지할 수 있다. 선수의 구위는 과학적 시스템 아래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나갈 때 완성된다.
 
키움 히어로즈 단장특별보좌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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