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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EU도 접종률 최저…게임 체인저라더니 게임이 안된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존슨앤드존슨(J&J)의 백신 전문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고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한 백신중에서 가장 낮은 활용도를 보이면서다. EMA가 현재까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4종이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럽에 공급된 얀센 백신 1200만 도스 중 절반인 600만 도스만이 접종됐다. 반면 22일 기준으로 화이자 백신은 공급량 2억5000만 도스 가운데 90% 이상, 약 3000만 도스를 공급한 모더나는 약 85%, 아스트라제네카는 공급한 7000만 도스의 약 75%가 투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에서 얀센 백신의 공급량 대비 접종률은 22%에 불과했다. 반면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80%를 넘었고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에도 60%를 기록해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얀센 백신은 유럽연합(EU)의 백신 공급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3월에 사용 승인을 받으며 '게임체인저'로 주목을 받았다.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지만 얀센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데다 초저온 보관시설 등이 필요 없어 광범위한 보급이 가능하다는 평가에서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유럽 내 각종 논란의 대상이 됐던 아스트라제네카보다도 실제 활용률이 떨어지고 있다. 
 
당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EU의 기대와 달리 J&J는 6월 말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얀센 백신 5500만 도스(1회 접종분) 중에서 약 1200만 도스만을 공급했다. 

 
여기에 안전성 논란도 발목을 잡았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4월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가 10일 만에재개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에서 접종된 얀센 백신은 350만 회분에 불과하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장에서 서로 다른 백신 성분이 섞이는 사고가 일어나자 얀센 백신 6000만 회분을 폐기하라는 결정을 하기도 했다.  
 
정영교 기자 chung.yeong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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