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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없는 삶 실천” 옥수수 껍질로 끈 만들고, 조약돌·나무로 장난감

추적, 플라스틱 쓰레기 

배경애(53)씨는 옥수수 껍질을 플라스틱 끈 대신 사용한다. 쓰레기를 최대한 줄여 0에 가깝게 하자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신계원(39)씨는 아이를 위해 플라스틱 장난감을 구입하는 대신 나무, 조약돌, 조개껍질 등으로 직접 만들고 있다.
 

텀블러 등 용기 사용 ‘용기내 챌린지’
1회용품 줄이기 동참 시민 늘어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폭증하자 심각성을 절감한 시민들이 “나부터 줄여보겠다”며 나서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따라 포장을 줄이고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대체품을 파는 ‘제로 웨이스트 숍’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전국의 무포장가게는 모두 65곳에 달한다.
 
SNS를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를 전파하고 동참하는 이들도 늘었다. 지난 3월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쓰레기 줄이기와 채식을 결합한 ‘제비클럽(제로 웨이스트+비건)’ 챌린지를 진행했다. 장지은 활동가는 “매년 캠페인을 진행하면 200명 정도가 참여했는데, 올해는 10배 넘는 2000여 명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그린피스가 시작한 ‘용기내’ 챌린지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용기(勇氣, courage)’를 내서 ‘용기(容器, container)’를 내밀자는 두 가지 뜻을 함축해, 일회용 포장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가져가 음식을 포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된 챌린지였다.
 
그린피스 염정훈 캠페이너는 “SNS에서 ‘#용기내’를 검색하면 3만2000개의 게시물이 뜰 정도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기업과 정부도 호응했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천권필·정종훈·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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