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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T 외국인 굿, 키움·KIA 한숨

프로야구 외국인 타자 수난 시대다. 외국인 투수는 대부분 제 몫을 한다. 타자는 그렇지 않다. 기량이 지난해에 크게 못 미친다. 그중에서도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타자 활약에 구단들 희비 교차
키움은 부진한 프레이타스 방출
KIA·한화·롯데, 팀·선수 다 부진
피렐라 맹활약으로 삼성도 날개

키움 프레이타스

키움 프레이타스

키움은 23일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방출했다. 프레이타스는 올 시즌 43경기에서 타율 0.259, 홈런 2개, 1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타율 0.306으로 시즌 초 부진을 만회하는 듯했지만, 이달 들어 다시 타율 0.200으로 뚝 떨어졌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어떻게든 프레이타스에게 알맞은 역할을 찾아주려고 애썼다. 한 차례 2군에 보내 재정비 시간을 줬고, 복귀 후엔 1군에서 포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소용없었다. 쓸 수도 없고, 안 쓸 수도 없는 ‘애물단지’가 됐다.
 
그 사이 팀 성적도 답보 상태였다. 두 달간 7위 자리에 머문 채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키움은 끝내 프레이타스를 내보내고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하기로 했다. 더 늦으면 상위권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KIA 터커

KIA 터커

KIA도 상황이 안 좋다. 프레스턴 터커가 긴 슬럼프를 겪고 있다. 인내하며 지켜보던 맷 윌리엄스 감독도 21일 터커를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터커는 KBO리그 3년 차다. 프레이타스와 달리 지난 2년간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다. 좋은 성적을 올려 두 차례 재계약했다. 그런데 올해 유독 부진하다. 61경기에서 타율 0.245, 홈런 4개, 29타점에 그쳤다. 외국인 투수 듀오가 함께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라 터커의 부진 여파가 더 크다.
 
한화 힐리

한화 힐리

KIA는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와 탈꼴찌 싸움 중이다. 한화도 라이언 힐리가 타율 0.256, 홈런 6개, 32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쳐 속앓이 중이다. 두 팀 다 타선의 응집력이 필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해서 지는 경우가 많다.
 
KT 알몬테

KT 알몬테

상위권 팀이라고 외국인 타자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도 웃지 못한다. KT는 22일 조일로 알몬테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2㎜ 정도 찢어졌기 때문이다. 적어도 2주는 지나야 회복될 부상이다.
 
이탈 전 성적도 썩 좋지 않다. 직전 10경기 타율이 0.162였다. 시즌 전체 성적은 60경기 타율 0.271, 홈런 7개, 36타점이다. 팀 내에서는 강백호 다음으로 많은 타점을 올렸지만, 빼어난 활약으로 보기 어렵다.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했던 KT는 그 존재감이 그립기만 하다.
 
LG 라모스

LG 라모스

LG는 2주 넘게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 중이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허리 통증으로 구단 지정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안 그래도 라모스는 51경기 타율 0.243, 홈런 8개, 25타점으로 부진하던 참이다.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적이 있다. 복귀 시점도 미정이다.
 
삼성 피렐라

삼성 피렐라

LG와 KT는 그나마 탄탄한 마운드에 위안을 얻는다. 선두 싸움을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상위권 경쟁자 삼성 라이온즈를 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 있다. 삼성 호세 피렐라는 23일 현재 홈런 공동 2위(16개), 타점 2위(55점)다. 타격과 베이스러닝에서 인상적 활약으로 삼성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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