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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순방 때 한 수 배운 文,유공자 '국빈급' 의전…"끝까지 예우"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애국은 가난을 이겨내고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일어서는 바탕이 됐고,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이뤄내는 용기가 됐고, 강한 국방력으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6ㆍ25 7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5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한 오찬 행사에서 “애국은 대한민국의 뿌리이고 우리는 언제나 국난 앞에서 애국으로 단합했고,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가 확대된 이후 외부인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최고의 예우로 모심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유공자 초청 행사를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며 유공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를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해마다 보훈 예산을 늘려 올해 5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생활 지원과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보상금과 수당을 꾸준히 인상하고, 치료를 넘어 평생 건강도 책임진다는 정신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국가유공자 등 장애인 체육진흥에 기여한 서용규씨에게에게 국민훈장 목련장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국가유공자 등 장애인 체육진흥에 기여한 서용규씨에게에게 국민훈장 목련장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청와대는 이날 현대자동차의 수소ㆍ전기차 26대를 유공자들의 의전차로 활용했다. 참석자들이 탑승한 차량이 전쟁기념관에서 청와대로 이동할 때는 신호기 개방, 경호처ㆍ경찰의 에스코트 등 국빈급에 준하는 의전이 이뤄졌다. 유공자를 맞이한 청와대 경내에는 국방부 전통악대와 의장대의 의전도 제공됐다. 국무총리가 해왔던 정부 포상자에 대한 훈ㆍ포상도 문 대통령이 직접 수여했다.
 
문 대통령이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조한 배경은 지난달 한ㆍ미 정상회담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한ㆍ미 회담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전쟁 참전 영웅에 대한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성대하게 진행된 훈장 수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큰 영광이자 기쁨”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는 “군 복무 시절의 공적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 언제든 서훈의 격을 높이고 모든 예우를 갖춰 수여식을 여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유공자에 대한 극진한 예우를 행하는 미국의 사례를 직접 언급했다.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월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랠프 퍼켓 주니어 예비역 대령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월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랠프 퍼켓 주니어 예비역 대령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이날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민주유공자 등 34만 8000여분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고 내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22만2000여분께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라며 “유공자들의 삶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초청된 16개 보훈단체 중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들이 포함된 점을 별도로 거론하며 “자신을 바쳐 우리 영토와 영해를 지킨 영웅들이고 용사들이다.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만이 서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오찬 행사를 가졌다. 오찬 참석자들이 청와대에서 지원한 수소ㆍ전기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오찬 행사를 가졌다. 오찬 참석자들이 청와대에서 지원한 수소ㆍ전기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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