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모두 제 책임" 지역사무실 성추행 가해자 직접 고발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이 지난 4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질문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이 지난 4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질문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고 있다. 뉴스1

"수개월간 같은 사무소 여직원 성추행"

더불어민주당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이 24일 오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지역사무소 관계자 A씨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광주 서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성폭력 없었다"더니…'업무상 위력 추행 혐의' 고발

양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저는 직접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근무했던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성폭력은 없었다"고 극구 부인한 지 이틀 만이다. 고발장에는 A씨가 양 의원 당선 이후 수개월간 같은 사무소에서 근무한 여직원 B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담겼다.
 
양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가족분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지난 4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양향자(가운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지난 4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양향자(가운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양향자 "모든 책임 제게 있다" 사죄

양 의원은 "피해자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저를 포함해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것이며, 무관용의 원칙 아래 철저히 조사할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께서 어떤 위해와 어려움도 겪지 않도록 저 자신부터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며 "사건 인지부터 현 시간에 이르기까지 피해자와 그 가족께 상처가 됐던 모든 행위에 대해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가해자 등 3명 직무배제…피해자 보호"

앞서 양 의원은 지난 21일 B씨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당에 알린 뒤 A씨와 책임자 등 3명을 직무 배제했다. 그는 의혹이 불거진 22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성 추문 의혹에 거론된 여직원을 우선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무소 사무국장을 포함한 직원 전원을 직무 배제했다"면서도 "현재까지 성폭력은 없었고 아직 파악된 바도 없다"고 성폭력 의혹을 부인했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 사건을 광주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에 맡기고, 조만간 피해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김준희·진창일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