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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백신 맞으면 코로나19 사망 거의 100% 예방"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금 시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전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EPA=연합뉴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금 시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전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EPA=연합뉴스]

미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지만, 그래도 백신 덕에 코로나19로 인한 죽음에선 일단 해방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파우치 "현재 사망자 대부분 비접종자"
접종률 낮은 주에서 델타변이 감염 급증
"백신은 기회주의적…계속 위협될 것"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특히 성인들 사이에선 코로나19로 인한 거의 모든 사망을 전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2세 이상 모든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중증 질환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데 거의 100%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백신을 맞지 않아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에 이르게 된다면 특히 더 비극적인 일이 될 거라고도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의 발언은 미국에서 퍼지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것이다. 이날 CD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2주간 나온 코로나19 양성 반응 샘플 가운데 20.6%가 델타 변이에 의한 것이었다. 감염 사례는 2주 단위로 거의 두 배씩 늘고 있다.
 
그러자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월렌스키 국장이 백신의 효과를 부각한 것인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같은 의견이었다. 그는 CNN 인터뷰에 나와 "지금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죽어가는 사람들 가운데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백신 접종을 장려했다.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극(FDA) 국장도 백신의 효과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20일 CBS와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앞으로 미국에서 지배적인 변종이 될 것"이라면서도 "(백신 덕에)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보게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시피·앨라배마·아칸소·미주리 등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주들을 보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순위와 일치한다고도 했다.  
 
23일 현재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성인의 비율은 65.6%다. 다음 달 4일까지 70%를 달성하겠다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는 달성이 힘들어졌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월렌스키 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회주의적"이라면서 "백신을 맞지 않는 이들이 있는 한, 계속 위협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필규 특파원 phil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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