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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4개월 만에 찔끔 증가…4월 출생아 2.2% 감소

4월 결혼이 1년 2개월 만에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2건(1.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1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는 2만282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1명(-2.2%) 감소했다. 반대로 사망자는 2만5087명으로 411명(1.7%) 늘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인구는 2267명 자연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가 2019년 11월 이후 계속되며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인구가 줄었다.
 

혼인 ‘찔끔’ 증가 이유는

결혼 증감 추이.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결혼 증감 추이.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결혼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2월 전년 동월 대비 904건(5.0%) 반짝 증가한 뒤 내리 감소해 왔다. 연간으로 봐도 2018년(-6833건)ㆍ2019년(-1만8463건)ㆍ2020년(-2만5657건) 최근 3년 동안 감소 폭이 증가했다.
 
올해 4월 결혼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4월 극심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혼인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감소했던 영향이 크다. 작년 4월 혼인은 4357건(-21.8%) 줄었다. 게다가 올해 4월은 혼인신고가 가능한 근무일도 이틀 더 많았다.
 

집값·일자리 걱정에…

인구 18개월 연속 자연감소.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인구 18개월 연속 자연감소.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앞으로도 혼인 감소 흐름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최근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20대 응답자의 53.0%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30대도 42.6%가 같은 의견을 밝혔다. 같은 응답을 한 60대는 19.3%, 70대 이상은 12.1%에 불과했다. 또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한 20대는 52.5%, 30대는 36.1%였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과거 세대와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통계청은 결혼의 주 연령층인 30대 인구 감소를 혼인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거비ㆍ고용 문제 등 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식을 미루는 경향도 여전하기 때문”고 부연했다. 신혼부부가 결혼 뒤 아이를 낳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출산 감소도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4월 이혼은 전년 동월 대비 219건(-2.4%) 감소했다. 김수영 과장은 “2012년부터 연간 혼인 건수가 감소해 이혼도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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