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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양이원영 제명···탈당 거부 우상호, 유튜브 채널 늘렸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동산 관련 비위 의혹이 있는 윤미향, 양이원영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했다.
 
이날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총에 두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올리면서 “의원 한 분 한 분을 다 지켜드려야 하는데 못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형제와 같은 동료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을 내려야 해서 다른 의원들의 고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비위 의혹을 받는 윤미향(왼쪽), 양이원영 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제명됐다.

부동산 비위 의혹을 받는 윤미향(왼쪽), 양이원영 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제명됐다.

 
결정에 앞서 두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신상발언을 통해 해명과 제명 조치의 문제점 등을 말했다. 양이 의원은 “어머니의 토지와 저는 무관하다”며 “국민권익위가 제시한 어머니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저는 연좌제로 출당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은 ‘선당후사’를 말하는데 개인이 억울해도 희생하라는 건 전근대적인 태도”라며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전근대성은 양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의총장을 나와 기자들 앞에서 “동료 의원들께 현명한 결정을 부탁드렸다”며 “저는 무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통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국회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선 재적 의원 169명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표결을 따로 하지는 않았다”며 “의원들이 다른 의견이 없다고 해서 윤 원내대표가 처리를 했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국수본 조사 결과) 본인의 귀책사유가 아닌 경우, 부동산 비위와 관계없는 경우엔 복당을 허용하고 추후 불이익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부동산 비위 의혹을 받는 12명 의원에게 지난 9일 탈당을 권유했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의원직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자진 탈당 대신 당에서 제명을 한 것이다.  
 
현재 지역구 의원 중 5명(김수흥·김한정·김회재·오영훈·우상호)은 당 지도부의 부당한 조처라며 탈당계를 내지 않고 있다. 탈당을 거부하는 5명의 의원은 2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았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우상호TV'에서 부동산 비위 의혹과 탈당 권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우상호TV'에서 부동산 비위 의혹과 탈당 권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탈당을 안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당 지도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우 의원은 “지금 당이 어려우니 억울해도 참으라는 것은 전체주의”라며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자기 묘 때문에 아들이 투기꾼으로 몰렸다고 땅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1개 더 개설하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서 정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오영훈 의원도 여전히 “당 차원에서 충분한 소명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 의원은 이낙연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다.
 
탈당 권유와 관련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1일 “당의 명령을 따르겠다며 제일 먼저 탈당계를 제출한 윤재갑 의원에게 감동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탈당을 거부하는 의원들에 대해 묻자 대답을 하지 않았다.  
 
송승환 기자 song.se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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