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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경쟁 이끈다··· 지금은 ‘주니어 플레이어 전성시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왼쪽),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운데),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왼쪽),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운데),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아버지와 아들이 팀으로 나눠 한 번 붙으면 어떨까. 최근 미국 ‘폭스 스포츠’는 ‘아버지팀’과 ‘아들팀’을 구성했다. 환상의 라인업이 탄생했다. 아버지팀에는 이반 로드리게스, 크레이그 비지오, 피트 로즈, 블라디미르 게레로, 켄 그리피 시니어, 토니 그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들팀에는 샌디 알로마 주니어, 코디 벨린저, 켄 그리피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배리 본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이 선정됐다. 실제 이뤄질 수 없는 가상의 라인업이지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야구팬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21일(한국시간)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에 맞이하는 ‘아버지의 날(Father's Day·파더스 데이)’이다. 이날 MLB에서는 특별한 야구 장비를 착용한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방망이와 스파이크, 손목 밴드 등이 하늘색이다. 포수는 하늘색 장비를 착용하여 경기에 나서기도 한다. 하늘색 리본을 유니폼에 달며 구단 로고와 이름, 등번호가 하늘색으로 되어 있는 유니폼을 입기도 한다.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분홍색 장비를 착용하는 ‘어머니의 날(Mother's Day·마더스 데이)’과 같은 형식이다.
 
올해 MLB는 ‘주니어(Jr.) 플레이어 전성시대’다. 아버지를 따라 배트를 쥔 이들이 현재 MLB의 홈런 경쟁을 이끌고 있다. ‘괴수’라 불렸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가 호쾌한 타격을 통해 아메리칸리그(AL)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박찬호에게 ‘한 이닝 만루홈런 두 방’을 때려냈던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는 무서울 만큼의 홈런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4·애틀랜타)도 폭발력 있는 타격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괴수의 아들’ 게레로 주니어는 21일 기준 70경기에 나서 타율 0.337 23홈런 59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40)과 장타율(0.671)를 합한 OPS는 1.111에 이른다. MLB 전체 타율 4위, 홈런 1위, 타점 1위, OPS 1위 등 파워와 정확성을 겸비한 타자로 성장했다. wRC+(조정득점생산력) 196, f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4.2으로 타자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볼넷 비율 13.9%에 이를 만큼 타석에서 참을성이 증가한 게레로 주니어는 매서운 타격 솜씨를 보이며 2012년 미겔 카브레라 이후 9년 만의 타격 3관왕을 정조준한다.
 
유격수로 공·수를 겸비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최근 8경기서 5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 시즌 타티스 주니어는 55경기에 나서 타율 0.285 22홈런 50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64)과 장타율(0.675)을 합한 OPS는 1.039이다. 어깨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음에도 MLB 전체 홈런 3위, 장타율 1위, OPS 2위를 기록 중이다. wRC+ 173으로 3위, fWAR 3.1로 7위다. 지난달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주니어 랭킹’ 1위에 걸맞은 활약이다.
 
이미 MLB 풀타임 외야수 4년 차로 리그의 대표적인 호타준족 타자로 자리매김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도 올 시즌 어김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65경기에 나서 타율 0.291 19홈런 44타점 15도루를 기록 중이다. 2019시즌 41홈런 37도루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30홈런-30도루’ 클럽에 재도전한다. 출루율(0.404)과 장타율(0.607)을 합한 OPS는 1.010이다. MLB 홈런 5위, 장타율 6위, OPS 4위다. wRC+는 169로 4위, fWAR은 3.5로 3위다. 스프린트 스피드도 초속 29.3피트(8.9m)로 MLB 평균 27피트(8.2m)를 상회한다.
 
이외에도 MLB에서 14년 동안 통산 274홈런을 기록한 단테 비셋의 아들인 보 비셋(23·토론토)도 강타자로 성장하고 있다. 휴스턴 시절 제프 베그웰과 함께 ‘킬러B’라고 불렸던 크레이그 비지오의 아들 캐번 비지오(26·토론토)도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4시즌 동안 302경기를 뛴 미키 브랜틀리의 아들인 마이클 브랜틀리(34·휴스턴)는 타격 3위를 기록 중이다. 2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한 클레이 벨린저의 아들인 코디 벨린저(26·LA 다저스)도 MLB 간판스타가 됐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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