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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하나 믿고 6시간 극한작업···우주인 태양광 대공사 현장 [영상]

지구 400㎞ 상공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바쁘게 움직인다. 이들은 6시간이 넘는 우주유영을 통해 ISS에서의 첫 태양광 패널 추가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2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셰인 킴브러(54)와 유럽우주국(ESA) 소속 토마 페스케(43)가 우주 공간에서 6시간 28분 동안이나 유영했다. 기존 태양광 패널의 전력생산 효율이 떨어져 새로운 첨단 패널을 추가하는 작업에 투입된 것이다.
 
킴브러와 페스케는 지난 2017년에도 ISS에서 우주 유영을 했던 베테랑 우주비행사들이지만, 우주 공간에서의 공사는 쉽지 않았다. 앞서 16일 킴브러의 우주복에 데이터 오류 현상이 생겨 우주복 압력 수치가 일시적으로 치솟으며 한 차례 작업이 취소됐다.
 
카펫 깔듯 자동으로 펼쳐지는 태양광 패널. [ISS 트윗 캡처=연합뉴스]

카펫 깔듯 자동으로 펼쳐지는 태양광 패널. [ISS 트윗 캡처=연합뉴스]

이날 두 우주비행사는 ISS의 좌측 마지막 트러스(P6)에 두루마리형 태양광 패널(iROSA)을 고정하는 작업을 했다. 두루마리 모양으로 감겨있던 패널은 10분에 걸쳐 펴졌다. 이후 감전을 우려해 ISS가 빛이 없는 지구 뒤편에 들어선 후 전력공급 장치를 연결하자 패널은 정상 작동했다.
 
지난 16일 한 차례 작업을 취소했던 페스케는 이날 작업 시작 전 “우리는 매시간 노력하는 엄청난 팀이고 킴브러와 함께 돌아오는 것만큼 더 행복한 것은 없을 것”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후 작업이 성공하자 관제탑에선 환호가 나왔다.
 
지난 1998년 건설이 시작된 ISS에선 지금까지 240여 건의 우주유영을 통한 외부 공사가 이뤄졌다. 우주복과 테더(줄)에 의지한 채 진행되는 외부 작업에는 항상 위험 부담이 따른다. 그럼에도 최근 민간 우주비행사의 방문 등이 늘어나면서 ISS에 추가 전력이 필요한 상태였다. 
 
킴브러와 페스케는 지난 4월 말 스페이스X의 첫 재활용 유인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했다. 이날까지 4차례의 우주유영 임무를 수행했고, 25일 다시 태양광 패널 추가 설치 작업을 함께 한다. iROSA는 이달 초 스페이스X의 무인 화물기를 통해 ISS에 전달됐으며 내년 중 2차분 두 개가 더 전달될 예정이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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