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천개의 찬란한 파도…세계 최대 서핑장이 경기도에 있었다

바다는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동해나 남해, 제주도까지 갈 것이 경기도에도 다양한 매력을 갖춘 해안이 널려 있다. 서핑 해변도 있고, 요트 투어에 적합한 항구도 있다.  
 

세계 최대 인공 서핑장 -  시흥 ‘웨이브파크’

시흥 거북섬 웨이브 파크. 길이 220m, 폭 240m의 인공 서핑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실시간으로 2.4m 높이의 파도가 내뿜는다. 뉴스1

시흥 거북섬 웨이브 파크. 길이 220m, 폭 240m의 인공 서핑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실시간으로 2.4m 높이의 파도가 내뿜는다. 뉴스1

서핑 초보 탈출을 꿈꾼다면 한 번쯤 가볼 만 한 장소. 지난해 시흥 거북섬에 거대한 서핑 시설이 생겼다. 웨이브파크의 서핑존 ‘서브코브’는 길이 220m, 폭 240m에 이르는데 국내를 넘어 세계 최대 규모다. 8초마다 좌우 2개씩 최대 2.5m 높이의 파도를 내보낸다. 시간당 대략 1000개의 파도를 생성하는 셈. 실제 바다보다 안전하고, 높고 균질한 파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수상 레저 체험장에서는 카누와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핑존 외에 파도풀과 키즈풀, 스파 등을 갖춘 웨이브존도 조성돼 있다. 이용권 어른 4만원, 어린이 3만2000원. 초보를 위한 서핑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있다.  
 

요트 투어 나서볼까 – 화성 ‘전곡항 파리나’ 

전곡항 마리나는 요트 투어의 성지로 통한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전곡항 마리나는 요트 투어의 성지로 통한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빨간 등대 옆으로 하얀색 요트가 줄지어 정박한 부두의 풍경만 봐도 절로 마음이 들뜬다. 대부도와 제부도 사이의 전곡항은 요트 투어로 명성 높다. 도심에서 가깝고 요트와 보트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요트 체험 프로그램은 대략 1시간에서 3시간까지 코스가 다양하다. 코스와 인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2시간짜리 코스의 경우 한 명당 3만원이다. 요트 위에서 낚시나 파티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4인 가족이 단독 승선하는 90분짜리 코스(18만원)는 코로나 이후로도 손님이 꾸준한 편이다. 전곡항을 빠져나온 요트는 누에섬을 지나 서해를 항해한 뒤 제부도를 거쳐 항구로 돌아온다.  
 

느릿느릿 바닷길 산책 - 김포 ‘염하강 철책길’

김포 염하강 철책길.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남문까지 14㎞를 걸으며 다양한 역사적 장소를 스쳐가게 된다. [사진 김포시]

김포 염하강 철책길.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남문까지 14㎞를 걸으며 다양한 역사적 장소를 스쳐가게 된다. [사진 김포시]

염하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좁고 긴 해협을 가리킨다. 경기도 김포와 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평화누리길(189㎞)의 제1코스가 ‘염하강 철책길’이다. 김포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남문까지 14㎞ 코스(걸어서 4시간 거리). 바다와 그 건너 강화도를 바라보며 걸으며, 역사적 장소를 스쳐 간다.  
 
대명항 인근 김포함선공원 앞바다에는 웅장한 군함이 하나 정박해 있다. 2006년까지 바다를 누비다 퇴역한 ‘LST-671운봉함’이다. 대명항을 지나면 염하강을 따라 이어진 긴 철책 길을 만난다. 한국전쟁 이후 간첩의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철책이다. 길은 조선 시대 외세 침략을 방어하기 세운 덕포진을 지나 강화대교 인근의 문수산성 남문까지 이어진다.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대명항이 있어 먹을 걱정은 덜어도 좋다.  
 

낙조와 백사장이 아름다운  - 안산 ‘방아머리 해변’

안산 방어머리 해변. 너른 백사장과 갯벌을 품고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장소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안산 방어머리 해변. 너른 백사장과 갯벌을 품고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장소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너른 백사장, 수도권에서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적 이점 덕에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곳이다. 자동차를 타고 오이도를 지나 시화방조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느긋한 풍경의 해변을 만나게 된다. 바다로 길게 뻗은 해안 지형이 디딜방아의 방아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근래 캠핑족의 무분별한 이용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지난 4월부터 해변 야영과 취사를 금지하면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너른 갯벌과 백사장, 해송 숲이 어우러져 있어 볼거리, 놀 거리가 다양한 편. 썰물 때 물이 빠지면 넓게 드러난 갯벌에서 조개잡이도 할 수 있다. 호미와 장화만 챙기면 된다. 낙조도 아름답다. 해변 옆은 방아머리 음식타운이다. 바지락 칼국수와 제철 생선을 내는 횟집이 줄지어 있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관련기사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