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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차별화된 혁신금융서비스로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에 앞장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매수할 수 있는 ‘미니스탁’(왼쪽)과 소액투자를 장려하는 ‘온라인 금융상품권’ 등 한국투자증권의 혁신서비스가 건전 투자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매수할 수 있는 ‘미니스탁’(왼쪽)과 소액투자를 장려하는 ‘온라인 금융상품권’ 등 한국투자증권의 혁신서비스가 건전 투자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한 ‘혁신금융서비스’가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이끌고 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온라인 금융상품권 등 기존 금융의 사각지대를 겨냥한 특색 있는 서비스들이 젊은 세대와 소액투자자의 금융시장 진입을 가속하면서 투자 저변을 넓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소수점 거래, 온라인 금융상품권
금융 사각지대 위한 서비스 돌풍
주식 초보자의 진입 장벽 확 낮춰

 
소액투자문화 활성화 이끄는 ‘미니스탁’
 
최근 금융투자 업계에서 가장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혁신금융서비스는 소수점 거래다. 주식은 물론이고 부동산·미술품 등의 고액 자산을 소액으로 분할 매매하는 ‘소수점 투자’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재테크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소수점 거래 열풍의 시작은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한 ‘미니스탁(ministock)’이다. 지난해 8월 ‘천원으로 시작하는 해외주식 투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서비스를 시작한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미니스탁은 기존 주식매매의 상식을 깬 서비스다. 주식은 반드시 1주 단위로 매매해야만 하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비싼 해외주식을 소수점 여섯 번째 자리까지 나눠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한 주당 300만원이 넘는 아마존 주식도 원화 기준 1000원어치부터 나눠 매수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1주 미만 소수점 주식만 가지고 있어도 그만큼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 환전하는 절차가 필요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가입 및 거래 방식도 기존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보다 간편하다. 앱을 통해 손쉽게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주식 초보자의 진입 장벽도 낮췄다. 익숙지 않은 해외주식 종목들은 다양한 투자 테마로 분류해 알아보기 쉽게 했다.
 
여기에 쇼핑백 기능도 제공해 거래 편의성을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구글·애플·아마존·테슬라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 대부분에 투자가 가능하며, 거래 가능 시장과 종목은 계속 확대하고 있다.
 
 
‘금융습관 선물’ 온라인 금융상품권 열풍
 
‘온라인 금융상품권’은 e커머스 채널에서 최고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1년 이상 장기화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간판 선물 품목이던 상품권에도 언택트 바람이 불었고, 이것이 주식투자 열풍과 맞물리며 온라인 금융상품권의 급성장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금융상품권은 주식이나 채권·펀드·발행어음과 같은 금융상품을 액면가만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11번가·G마켓·옥션·G9 등 주요 e커머스 채널을 통해 손쉽게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구매 가능한 권종은 3만원권과 5만원권이며, 소액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인 만큼 1인당 30일에 최대 1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편하다. 일련번호를 복사한 후 ‘한국투자’ 모바일 앱에 붙여넣기만 하면 액면가만큼의 금액이 금융상품계좌에 충전된다. 다른 상품권처럼 사용처가 제한되거나 환금성이 떨어질 우려도 없다. 고객은 충전 금액 내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고 원하면 출금도 가능하다.
 
미니스탁과 온라인금융상품권은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인해 탄생한 혁신금융서비스다. 기존 금융 서비스가 커버하지 못하는 틈새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점, 젊은 세대의 건전한 소액투자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아 일정 기간 기존 규제에서 예외 적용을 받았다.
 
이 서비스들은 공통적으로 초보 투자자들이 자산관리 시장에 관심을 갖고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장세 역시 폭발적이어서 미니스탁은 서비스 3개월 만에 가입자 30만 명, 누적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달에는 가입자가 80만 명을 넘겼다.
 
눈여겨볼 부분은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젊은 세대와 소액투자자들의 비중이 특히 높다는 점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니스탁 이용객의 약 70%는 2030세대이며, 투자규모로 봐도 이용객 4명 중 3명이 10만원 미만 소액으로 주식을 매매하고 있다. 온라인금융상품권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이 416만 장에 달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993억원 규모다. 미니스탁과 마찬가지로 e쿠폰 등을 주고받는 데 익숙한 2030세대 비중이 60%로 매우 높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취임 초부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본격화를 천명하고 미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정 사장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과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 혁신을 거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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