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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주 빈자리, 잘 치고 잘 막는 김하성

미국 ‘아버지의 날’을 맞아 감사 메세지가 적힌 팔토시를 착용한 김하성. [AFP=연합뉴스]

미국 ‘아버지의 날’을 맞아 감사 메세지가 적힌 팔토시를 착용한 김하성. [AFP=연합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방망이가 날카롭다. 연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4일 만의 선발출전 공수 맹활약
시속 150㎞대 빠른 공에도 적응
김광현, 솔로홈런 맞고 시즌 5패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일 만의 선발이었다. 전날(20일)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어깨 통증으로 빠지면서 대수비로 나간 김하성은 8회 결승 투런포(4호)를 쏘아 올렸다. 그 기세를 이어갔다. 21일에도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시속 159㎞ 싱커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3타수 1안타·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15(158타수 34안타)로 조금 올랐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4회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와 아키야마 쇼고의 땅볼을 달려 나오면서 잡아 빠르고 정확하게 송구했다. 7회에는 첫 타자 수아레스의 강한 타구를 잘 처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를 3-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띄엄띄엄 선발로 나오는데도, 김하성의 타격감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시속 150㎞대 빠른 볼에도 타이밍을 잘 맞추고 있다. 하지만 주전으로 선발 자리를 꿰차는 일은 쉽지 않다. 2월 샌디에이고와 14년간 3억4000만 달러(약 3856억원)의 대형 계약으로 입단한 타티스 주니어의 벽이 너무 높다. 그는 올 시즌 55경기에서 타율 0.285, 22홈런 50타점 등을 맹활약 중이다. 벤치에 있을 때도 김하성은 철저히 준비하며 기회를 노린다. 지난달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지자, 김하성은 8경기에서 28타수 6안타(타율 0.214), 1홈런 5타점을 기록했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비로 호평을 받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오면서 다시 벤치로 돌아갔지만 노력하는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대니얼 김 해설위원은 “타티스 주니어가 워낙 대형스타라서 김하성은 반(半) 주전이 될 수밖에 없다. 타티스 주니어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 따라서 올 시즌 내내 김하성에게는 계속 기회를 갈 거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타격감을 유지하고 꾸준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내년 시즌을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4)에게 홈런을 내주며 4이닝 만에 교체됐다. 김광현은 3회 1사에서 아쿠냐 주니어에게 시속 138㎞ 슬라이더를 던졌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가 몸쪽으로 들어갔고, 아쿠냐 주니어는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아쿠냐 주니어의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이 아주 효율적으로 투구했다. 피홈런은 아쿠냐 주니어가 좋은 스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홈런이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경기는 0-1로 끝났고, 김광현은 3피안타(1피홈런)·2탈삼진·1볼넷·1실점의 나쁘지 않은 투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1승), 평균자책점은 3.60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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