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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더듬은 與 지역위원장…野 "또 민주당, 끝이 어디냐"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스1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식당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추행하고 탈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야당이 공세를 취했다.
 
21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또다시 민주당이다"라며 "경기도 내 지역위원장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채 10여명이 모여 회식을 한 것도 모자라, 식당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했다고 한다"고 했다.
 
여종업원을 성추행하고 탈당계를 낸 인사는 민주당의 경기도 내 지역위원장 이모(65)씨다. 이씨는 지난 9일 경기도 한 치킨집에서 술을 겸한 식사를 하다 주방에서 홀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A씨에게 손을 뻗어 허리 아래를 더듬었다.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이천경찰서는 이씨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소환 조사도 마쳤다.
 
황보 대변인은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하자, 슬그머니 탈당계를 제출하고서는 고작 피해자에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했다고 하니, 그동안 민주당의 성 비위 사건에서 숱하게 보아온 꼬리 자르기와 안면 몰수의 반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황보 대변인은 "오거돈,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재보궐 선거를 유발한 이후에도 민주당은 잊을만하면 성 비위 사건을 저질렀다"라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민주당은 재발 방지를 이야기했고, 지난해 이해찬 전 대표는 특단의 대책이라며 '성인지 감수성 의무교육' 등을 대책으로 내놓았지만, 아무런 실효성 없음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보 대변인은 "허울 좋은 징계와 말뿐인 반성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된다"라며 "변화와 혁신을 약속한 송영길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 앞에 직접 사과하고 환골탈태의 방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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