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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감금 사망' 닷새 전부터 위급상태였는데 '알몸 방치'

[앵커]



외출 땐 도구로 묶어…'앉았다 일어나기' 가혹행위도

20대 남성이 원룸에 갇혀 숨진 사건 관련해서 경찰은 가해자들의 살인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 결과, 피해자는 숨지기 닷새 전부터 생리 현상을 혼자 해결하지 못하고 호흡도 거칠어졌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알몸으로 화장실에 방치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원룸에 갇혀 숨진 채 발견된 21살 박모 씨는 이미 닷새 전부터 매우 위급한 상태였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생리 현상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했고 호흡도 거칠어졌던 겁니다.



하지만 가해자인 김모 씨와 안모 씨는 이런 박씨를 알몸으로 화장실에 가둔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박씨가 숨질 수 있다는 걸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살인 혐의의 주요 근거로 판단하는 겁니다.



감금과 가혹행위의 증거도 확보했습니다.



현장에선 박씨의 손목을 묶었던 도구가 발견됐습니다.



외출할 때면 스스로 풀 수 없는 도구로 박씨를 묶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가해자들의 휴대전화엔 앉았다 일어났다를 시키는 등 박씨를 괴롭히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찍힌 영상에선 목숨을 잃기 전 몸무게 34kg과 달리 정상적인 모습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 두 명은 지난해 11월 상해 혐의로 고소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아버지와 함께 이곳 대구 달성경찰서를 찾았습니다.



가해자들에게 왜 그리고 어떻게 맞았는지 자세히 털어놓았습니다



또 취재 결과, "새벽에 노래를 흥얼거렸다는 이유 등으로 주먹과 발로 맞았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갈비뼈까지 부러진 박씨는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가운데 고등학교 동창이 있었던 만큼 괴롭힘이 학창시절부터 이어져 왔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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