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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미·러 정상회담' 다음 날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아침& 세계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고 바로 다음 날인 어제(17일) 중국은 우주 비행사 3명을 태운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렸습니다. 러시아와 우주 개척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3, 2, 1, 점화!]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 22분, 중국 북부에 위치한 주취안 위성 발사 센터에서 '신의 배'라는 뜻을 가진 선저우 12호가 발사됐습니다. 중국이 우주 비행사를 태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것은 지난 2016년 선저우 11호 이후 5년 만입니다. 독자 우주 정거장 '톈궁' 건설을 위해 처음 발사된 유인 우주선입니다. 중국 당국은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발사를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우주 비행사 3명을 위한 성대한 환송식도 개최했습니다. 선저우 12호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녜하이성/선저우 12호 탑승 우주비행사 : 우리는 선저우 12호 유인 비행 임무를 수행하라는 명령에 따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지시를 주십시오!]



선저우 12호는 발사 7시간 만에 중국 독자 우주 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와의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우주 비행사 3명은 3개월 동안 모듈 안에서 생활하면서 우주선 수리와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우주선 밖에서 각종 실험 활동도 하게 됩니다. 주취안 위성 발사센터는 선저우 12호의 발사 성공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장즈펀/주취안 위성발사센터장 : 태양 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유인 우주선 선저우 12호의 발사 성공을 선언합니다.]



중국은 우주 개척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러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에는 러시아와 함께 국제 우주 탐사 회의를 열고 '달 연구 우주 정거장' 건설 관련 로드맵과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지난 3월, 이미 이와 관련한 양해 각서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석 달 뒤 미러 정상회담 당일 관련 발표를 다시 한 것은 미국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백악관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 3국의 셈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 연구 센터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 중국이 우주개척 분야에서도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대한 견제 전선 구축에도 나서고 있는데 중국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기 하루 전에 진행된 미러 정상회담을 시진핑 주석이 과연 어떻게 지켜봤을까 이 부분도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유럽과의 관계 강화 그리고 이번에 러시아와의 정상회담도 주변국들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를 통해서 중국을 압박하고자 하는 전 단계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미러 정상회담이 미국이 러시아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통해서 중국을 압박하는 데 걸림돌이 안 되게 하겠다 하는 그런 데서 진행이 된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중국은 매체보도에서도 그런 게 나옵니다마는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의미를 상당히 축소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중국과 러시아가 이미 무역이나 지금 조금 전에 보셨던 우주선 발사에도 러시아 우주기술이 많이 들어가 있고 무역이라든지 기술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위 미국의 러시아를 통한 대중 압박이라든가 이런 건 의미가 없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이제 미국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간에 주변을 다져놓은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걸 근거로 이제 중국과의 정상회담 이런 걸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다.

 
  • 방금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백악관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오늘 새벽에 들어왔습니다.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는 10월 말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 중국과도 사전조율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언젠가는 만나겠죠?

    당연히 만나야지 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는 이제 서로 외곽에서 상대방에 대한 속된 말로 간보기 작업들을 하고 있었단 말이죠. 정말로 미국이 중국을 얼마나 압박할지 또 중국은 미국의 공세에 대해서 얼마나 대응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 첫 번째 단계가 올 2월 10일의 전화통화였었습니다. 그 전화통화에서는 서로 각자 얘기만 하고 끝났단 말이죠. 그리고 3월 18일 날 알래스카에서 양쪽 외교 수장회담이 있었는데 이 회담에서도 계속 반복됐습니다. 지금은 이제 미국이 주변의 안정성, 안정적인 주변 관계를 가지고 자신들이 강조하는 미국의 핵심이 대중 견제다 라고 했습니다. 그거에 대한 본격적 행보를 시작을 하겠다는 의미거든요. 그렇다면 중국이 이걸 계속 피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간에 양국의 정상이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출발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면 양측이 미중 정상회담을 피할 일은 별로 없다, 이렇게 저는 판단을 합니다.



중국이 우주 굴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서면서 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3국의 패권 다툼이 우주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중·러 3국의 삼각관계가 어떤 새로운 구도로 재편될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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