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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열리는 해외여행… 면세업계 손님맞이 '분주'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용객들이 면세점을 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용객들이 면세점을 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면세점 업체들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추진으로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부터 해외여행자의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트래블 버블을 시행한다. 
 
트래블 버블은 특정 국가들끼리 협정을 맺고 서로 자가격리 없는 자유 여행을 허용하는 제도다.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일부 방역 우수 국가에 한해서만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 유력 후보다. 트래블 버블 추진과 국내 백신 접종자 수 증가로 국내 항공사들은 올해 여름부터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하늘길이 열린다는 소식에 면세점 업계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다양한 여행 상품 및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롯데면세점은 방문객 증가를 대비해 최근 인터넷 면세점 사이트를 개편, 품절 상품 사전 예약 서비스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기 어려운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전용관 도입을 준비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내 면세점에 해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괌과 싱가포르 등에서 운영 중인 면세점도 본격적인 영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비행 일정이 있는 날짜나 시간에만 일부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상반기 개장하려다 미룬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그랜드 오픈' 행사 개최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5단계였던 등급을 4단계로 축소하는 등 온라인 멤버십 등급 선정 기준을 변경했다. 또 구매 합산 금액을 낮추는 대신 구매 일수가 4일 이상 돼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2년간 5000달러 이상 구매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4000달러 이상만 구매해도 최상위 등급이 된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트래블 버블 추진에 맞춰 7월에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달 인천공항면세점에 롱샴과헬렌카민스키 등의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켰다. 서울 시내점인 동대문점과 무역센터점에도 인기 화장품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9월에는 인터넷 면세점도 개편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직 '완벽한 여행 자유화'로 매출 활성화까지 이어지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가능한 여행지역 국가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해외여행 재개와 맞물려 '면세 한도 상향' 등 정부의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면세 한도는 2014년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인상된 후 7년째 제자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은 면세 한도 상향, 하이난 섬 방문자에 대한 180일 이내 온라인 면세 쇼핑 허용 등 다양한 규제 개선을 연이어 단행했다"며 "우리도 정부가 면세 한도를 풀어주고 다양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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