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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IS] '국제대회 사냥꾼' 황재균, 이번엔 '올림픽' 메달이다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황재균이 3회말 한화 선발 김민우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6.1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황재균이 3회말 한화 선발 김민우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6.13.

 
국제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던 KT 황재균(34)이 개인 첫 올림픽 메달까지 노린다.
 
황재균은 지난 16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24명)에 이름을 올렸다. 3루수 자원으로는 두산 허경민과 함께 김경문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당초 SSG 간판타자 최정의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그는 "국가대표는 항상 가고 싶고, 갈 때마다 영광스럽다. 이번에도 함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출전이다. 그동안 황재균은 꽤 탄탄한 대표 경력을 쌓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듬해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우승을 맛봤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대체 선수로 발탁돼 개인 두 번째 아시안게임 우승을 경험했다. 출전한 국제대회마다 최소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결과가 괜찮았다.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 그는 "대표팀이라는 건 똑같지만, (대회 특성상)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차이가 있다. 이번에도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역할이 중요하다. 이제 선배와 후배의 연결고리가 돼야 하는 중고참이다. 황재균은 "국제대회에 많이 나가본 선수들은 대표팀에 가서 처음 온 선수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있을 거다. 내 나이 또래가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할 것 같다"며 "김현수(LG)가 워낙 이런 걸 잘하니까 난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겠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해 걱정 되는 부분도 있는데, 일단 가서 현지 분위기를 봐야 알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황재균이 3회말 한화 선발 김민우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6.1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황재균이 3회말 한화 선발 김민우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6.13.

 
황재균은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 발표 뒤 'KT의 성장'을 느꼈다. 2018년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KT 선수 중에서 그가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9년 프리미어12 때는 강백호와 함께 출전했다.
 
이번 도쿄올림픽 때는 강백호에 투수 고영표까지 더해 총 3명(황재균·강백호·고영표)이 국가대표로 차출됐다.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팀 성적만큼 개인 기량도 인정받은 셈이다. 아쉽게 탈락한 유격수 심우준, 투수 배제성의 존재감을 고려하면 팀 전력이 한층 탄탄해졌다. 황재균은 "그게 KT 위즈라는 팀이 더 높게 올라갔다는 증거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다른 선수들도 (KT가) 강팀이라는 자부심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는 '아시아 라이벌' 대만이 불참한다. 대만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야구 대표팀의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아마 최강' 쿠바는 미주예선에서 탈락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야구 대표팀의 메달 가능성이 어느 대회보다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재균은 "두 팀(대만·쿠바)이 안 나오니 가능성은 높지만, 국제대회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당연히 메달을 딸 거라는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안 된다"며 "메달을 쉽게 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야구는 꼴찌가 1등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무조건 딴다는 건 없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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