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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결정할 기준점은 2018년 대비 -37.5%"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경제포럼에서 탄소중립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문 기자 (코리아중앙데일리).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경제포럼에서 탄소중립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문 기자 (코리아중앙데일리).

정부가 오는 11월 최종 확정할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감축 목표를 결정할 기준점이 제시됐다.
 

코리아중앙데일리 주최 '한국 경제 포럼'
홍정기 환경부 차관 기조강연에서 밝혀
10년 이내 배출량 34% 줄여야 하는 상황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앙일보 영어신문 코리아 중앙 데일리(Korea Joongang, Daily)-뉴욕타임스가 주최한 '2021 한국 경제 포럼(Korea Economic Forum)'에 참석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할 때 37.5%라는 수치가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차관은 이날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정책'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현재로써는 정확한 국가 감축 목표를 밝힐 수는 없지만, 배출량 정점인 2018년과 탄소 중립(순 배출량 제로)을 달성할 2050년을 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2030년 배출량은 2018년 대비 37.5% 줄어든 수치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현재까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점이라고 평가되는 2018년의 배출량 7억2760만톤에서 37.5% 줄어든 4억5475만톤이 2030년 국가 감축 목표를 정하는 데 있어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홍 차관은 "2030년까지 감축 목표가 37.5%보다 더 크면 시기적으로 먼저 강하게 줄이는 것이 되고, 이보다 목표가 작으면 천천히 줄이다가 나중 20년 동안 많이 줄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경제포럼에서 탄소중립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문 기자 (코리아중앙데일리).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경제포럼에서 탄소중립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문 기자 (코리아중앙데일리).

지난해의 경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영향 등으로 6억4860만톤을 배출한 것으로 추정돼 2018년 대비 10.9%가 줄어든 상태다.

2030년까지 37.5%를 줄인다고 하면, 앞으로 10년 동안 26.6%포인트를 더 줄여야 하는 셈이다.
 
또, 2020년 현재 배출량을 기준으로 하면 34.4%(2억2280만톤)를 향후 10년 이내에줄여야 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2017년 대비 24.4%를 감축하는 2030년 국가 감축 목표를 유엔에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2일 미국 존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한 기후 정상회의와 5월 21일 한·미 정상회의, 5월 31일 서울 P4G 녹색 미래 정상회의, 지난 13일 열린 G7 정상회의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월까지 국가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거듭 약속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에 개회식에 참석, 인사말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에 개회식에 참석, 인사말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감축 목표를 상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홍 차관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할 때는 국제 동향과 국내 산업·수송 등 부문별 감축 잠재량, 이해 당사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사회적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정부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최소한 40%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8년 이내에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의 지적대로 2017년 대비 40%를 줄일 경우 2030년 배출량은 4억2582만톤이 돼 2018년 대비 37.5% 감축하는 것보다 2893만톤을 더 줄여야 한다.
 
한편 홍 차관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녹색 유망기술 상용화 등 기업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코리아중앙데일리-뉴욕타임스가 주최한 ‘한국 경제 포럼(Korea Economic Forum)’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박상문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코리아중앙데일리-뉴욕타임스가 주최한 ‘한국 경제 포럼(Korea Economic Forum)’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박상문 기자

이날 행사에는 해외 사절과 국내외 금융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 19 경제 회복과 관련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기조연설도 있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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