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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6.8% 올려달라” 삼성디스플레이노조, 21일 쟁의 돌입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노조)이 21일 간부를 중심으로 쟁의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 구성된 쟁의대책위원회 소속 간부 6명이 선제적으로 쟁의에 들어간 뒤 사측의 태도에 따라 쟁의 참여 인원과 방식에 변화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피켓 시위나 로비 점거로 시작해
태업·파업으로 ‘수위’ 높여갈 듯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들이 지난달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제2캠퍼스 정문앞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임금협상 교섭해태 규탄대회'을 열었다. 뉴스1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들이 지난달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제2캠퍼스 정문앞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임금협상 교섭해태 규탄대회'을 열었다. 뉴스1

 
앞서 9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사측과 임금교섭을 재개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최종 결렬된 바 있다. 노조는 지난해 실적 호조 등을 근거로 임금 기준 인상률을 6.8%로 하고, 성과 인상률을 별도로 적용할 것을 요구해왔다. 반면 사측은 기준 인상률 4.5%를 포함해 평균 임금 7.5% 인상안을 고수했다.  
 
교섭 결렬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 10일 5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쟁의 준비를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왔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관계자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21일 시작하는 쟁의의 형태는 보안사항”이라면서도 “곧바로 파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켓 시위나 로비 점거로 시작해 사측의 태도에 따라 태업이나 파업으로 수위를 높여나가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1년 만의 노조 파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쟁의에 돌입하는 21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쟁의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연다. 또 사측의 교섭 태도를 규탄하는 연대 집회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최근 당국에 쟁의행위 신고서를 제출하고, 조합원 중 파업에 참여할 수 없는 필수 유지 인력인 협정 근로자 명단을 파악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갈등 일지.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갈등 일지.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했다. 현재 조합원은 전체 직원의 10%를 웃도는 2400여 명 규모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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