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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5조 ‘金’범수…‘50% 기부’ 재단 내달 첫 이사회

카카오 김범수 의장. [사진 카카오]

카카오 김범수 의장. [사진 카카오]

 
카카오 김범수(55) 이사회 의장이 세운 사회공헌 재단 '브라이언 임팩트'가 다음 달 첫 이사회를 연다. 카카오 주가 급등으로 김 의장이 국내 1위 주식 부자가 됨에 따라 사회공헌 규모도 더 커질 전망이다.
 

무슨 일이야

16일 브라이언임팩트는 “첫 이사회를 7월에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 의장이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운 재단법인이다. 재단 이름은 김 의장이 카카오 내에서 쓰는 영어 이름(브라이언·Brian)에서 땄다.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이사회 구성원은 총 5명이다. 김 의장, 네이버 공동 창업자인 김정호(54) 베어베터 대표, 교육 혁신가를 발굴해 온 이혜영(44) 아쇼카 한국 재단 대표, 정혜신(58)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배우 이윤미(40·작곡가 주영훈씨 아내)씨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사진 구성은 재단의 사업 방향성에 공감하는 이들로 구성됐다”며 “이윤미 이사의 경우 컴패션, 홀트아동복지 등과 함께 꾸준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무슨 일을 해

김범수 의장은 지난 2월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월에는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기부를 공식 서약했다. 서약서에서 그는 “사회적 기업이나 재단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설립 목적도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와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소셜 임팩트를 확산시키는 것”인 만큼 첫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안건 등을 묻는 질의에 “설립 초기라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1위 주식 부자, 김범수 의장

카카오 시가총액 변화.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카카오 시가총액 변화.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34조 4460억원에서 16일 63조 4819억원으로 84.3% 늘었다. 하루 만에 한 계단 내려앉긴 했지만 지난 15일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3위를 찍기도 했다.
카카오 최대 주주인 김 의장 보유지분 평가액도 수직 상승했다. 김 의장은 현재 카카오 지분 23.92%(본인 명의 13.32%, 개인 회사 케이큐브홀딩스 10.60%)를 보유 중이다. 평가액은 16일 기준 15조 1835억여원. 덕분에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집계하는 ‘세계 실시간 억만장자’(The World’s Real-time Billionaires) 순위에서 한국인 중 1위에 올라섰다. 전체 순위에선 153위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169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7위), 김정주 NXC 대표(249위) 보다 앞섰다.
 

기부액 늘어날까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하는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한국인 중 가장 순위가 높은 153위다. [사진 포브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하는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한국인 중 가장 순위가 높은 153위다. [사진 포브스]

 
카카오에 대한 자본시장의 평가가 우호적인 만큼 김범수 의장의 사회공헌 기부 예상액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김 의장이 재산 절반 이상 기부 방침을 밝혔던 지난 2월 당시 보유지분 평가액은 10조 997억원이었다. 현재 15조원이 넘은 데다 향후 주가 전망도 밝은 편이다. 김 의장은 이미 지난 5월 기부 등의 목적으로 카카오 주식 432만주를 약 5000억원에 한차례 매각한 바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카카오 주가가 오르는 건 어쩌면 시간문제였다”며 “현재 매출 규모는 작아도 성장 속도가 다른 기업에 비해 엄청나게 빠르고 자회사 기업가치도 커지고 있어 시가총액 100조까지도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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